항상 뭔가를 하기 전에 끝을 정해 놓지 않으면 시작도 하기전에 지레 겁을 먹게 된다. 아 이걸 다 언제해. 어차피 오늘 다 하지도 못해. 하면서 침대에 다시 누워서 유튜브를 보는 나. 방법은 하나다. 오늘 내가 무조건 이것 만큼은 끝내겠다. 할 수 있을 정도로 작은 목표 잡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사업자를 내고 쿠팡에서 아이템을 팔고 있다. 25개 정도의 상품을 올렸는데 이걸 스마트스토어, 위메프, 11번가 등에도 똑같이 올리려고 한다. 같은 작업만 반복하는게 너무도 싫어서 2~3일 째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결국 오늘은 다른 사이트에 올리는 건 둘째치고 모든 사진들을 상품별로 모으는 것부터. 오늘은 이것까지만 해야지. 하면서 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니고 금방 끝나는 일인 것을 알게 된다. 꾸준하게 무언가를 해야할 때, 지치지 않으려면 날 과대평가 하지말고, 내가 이거는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들을 퀘스트로 하나씩 나눠 놓고 하면 된다. 나는 너무 쉬운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