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훈
로펌 사무국장으로 근무중입니다.
법률서비스 업종에서 27년간 종사중입니다. 경제학 및 철학에도 관심이 많고 독서를 즐깁니다.
(엄마의) 눈물에 대한 보고서
거제에서 살면서 변한 것 (2) - 여유와 행복
유튜브에 밑줄 긋기-'언어는 평생 천천히 배워야 한다' by 콜린 마샬 (<한국 요약 금지> 저자, '뉴요커' 칼럼니스트)
유튜브에 밑줄 긋기-'언어는 평생 천천히 배워야 한다' by 콜린 마샬 (<한국 요약 금지> 저자, '뉴요커' 칼럼니스트)
언어를 평생토록 천천히 배우는 이유
요즘 <한국 요약 금지>를 읽고 있는데 한국에서 10년 정도 살아온 미국인이 한글로 쓴 책이다. 제목은 말 그대로 한국을 요약하지 말라는 의미인데, 한국을 단편적인 면만 보고 판단을 하지 말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뜻이다. 숲 안에 있으면 숲 전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다. 숲 밖에서 봐야 제대로 볼 수 있다.그런 의미에서 한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외부인의 시선으로 한국을 바라볼 때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미국인이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한글로 썼다는 점이 흥미로워서 저자인 콜린 마샬에 대해 검색해 보다가 유튜브 '최성운의 사고실험'에서 인터뷰 영상을 보게 되었다. 다른 이야기도 좋았지만 언어를 공부하는 콜린 마샬의 태도에 공감 가는 점이 많았다.
많은 한국인들이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고 기대를 걸지만, 미국인인 콜린 마샬도 평생 영어를 공부한다고 강조한다. 한국인도 한국어를 마스터할...
페트 소주의 매출 역전, 공감해요
지식을 어떻게 실생활에 나의 것으로 만드는가가 우리의 과제
4월 한반도 바다: 역대 두 번째 고온
글터 마이너부심 : (몇년동안 글을 써도) 굉장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부심 하나는 건졌어요.
글터 마이너부심 : (몇년동안 글을 써도) 굉장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자부심 하나는 건졌어요.
'마이너부심'이라는 단어와 글에 깊이 공감하며, (마이너부심과 관련이 있을지 모르나) 떠오르는 생각을 적어본다.
소소한 자부심
그러고보니 마이너부심이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매일 또는 자주 글을 올리는 나의 온라인 글터다. 온라인 글터에 매일 글을 쓴다고, 엄청나게 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 종종 엄청나게 큰일이 벌어지는 사람들도 있던데, 그런 일은 나와는 거리가 먼가보다.
어쨌든 그래도 자부심 하나는 건졌다.
생각보다 자부심이 꽤 큰 일을 한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일단 나는 매일 쓴다. 뭐라도 쓴다는 사실. 그리고 쓰다보면 잊혀지고, 또 새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이왕이면 글쓰다가 누구에게나 큰소리칠 수 있는 일이 생기면 좋은데, 그런 행운은 '비 사이를 막가듯' 슬슬 피해갔다. 한참 좌절을 하다가 문득 깨닫는다. 그건 피해간게 아니라 실력이나 운이 부족한거야.
그래도 쓴다.
어쨌든 쓰고 본다. 쓰는 일이 참 좋다.
그리고 쓰면서 받는 ...
얼룩소는 업데이트가 왜 이렇게 늦을까
소통의 오류, 착각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