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광은 왜 수집을 할까.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고자 할 대 혹은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 혹은 자신의 찬장 안에 뭔가를 가득 채워넣고 싶어하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것이 레고냐, 휴대폰이냐, 차냐, 집이냐, 시계이냐, 문서이냐에 따라서 여러 가지로 바뀌기 마련이지만, 어떤 자는 미술품을 모은다. 미술품을 모으는 여러가지 이유 중에서는 소위 절세라는 것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국가는 개인의 자산에 세금을 매긴다.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의 일환으로 미술품 등의 제대로 매길 수 없는 가치를 지신 자산을 사기 마련이다. 그 자산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돈 무더기를 묻어놓은 양파밭이나 사과밭 등을 사고 팔면서 세금을 피하는 방법, 비트코인 월렛 여러 개를 만들어서 서로 장부 거래를 하는 방법 등으로 국가의 눈을 피해간다. 그럼에도 요즘 거래소들에는 국가의 쁘락치들이 숨어있어서 그 시선을 피하는 것도 용이치 않다.
그래서 그 아비 바르부르크는 왜 수집을 했는가.라고 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