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흔히 저지르게 되는 두 가지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예 시작도 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는 끝까지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마법의 순간> 파울로 코엘료
저는 이 명언을 보고,
둘다 해당했다는 사실에 한번 놀라고,
이것을 흔히 저지르는 실수라고 치부하는 것에 놀랐습니다.
실은, 저도 그렇게 '다들 그렇잖아?' 하면서 치부했던 거였거든요.
어떤 일은, 지금 내 상황이 되지 않아서 시도도 하지 않고 생각조차 안할려고 했던 것들이었고,
어떤 일은 시작했지만, 이내 흥미가 떨어지거나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 두었던 것들이었습니다.
그중에 꾸준히, 하나라도 제대로 해내는 기억이 있었다면
저는 지금처럼 살고 있지 않을까요?
이런 질문을 하게 되네요.
지금 제가 살아온 인생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새 들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건가.
잘 가고 있는건가.
나에게 꾸준함이란 아예 없는건가?
라는 등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