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3만 경제 유튜버 '신사임당'이 채널을 양도했습니다. 지난 19일 주언규 님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 게시물을 올리면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죠.'최고의 엑시트' 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엑시트는 투자자가 벤처에 투자한 자금을 모두 회수하는 걸 뜻합니다. 즉, 주언규 님은 본인이 시간과 노력을 쏟아 일군 신사임당 채널을 매각하면서 큰 돈을 벌고 한 채널의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매일경제 단독 보도를 읽어 보니 '디피'라는 전업투자자가 약 30억 원에 인수한 것으로 전해지네요. 신사임당 채널에 올라온 영상들은 세월이 지나도 새 소유주에게 일정 금액의 광고 수익을 가져다 줄 겁니다. 그 미래 가치를 환산한 금액으로 주언규 님은 인수자에게 신사임당 채널을 양도했을 겁니다. 주식 투자로 표현하면 '익절'한 셈이죠. 저도 과거 주식 투자를 해봤습니다. 단기 매매할 때를 돌아보면 단 며칠 간의 수익에 심취해 '더 올라가겠지' 하는 마음으로 해당 종목을 강하게 맹신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