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아워 끝난 튀르키예, 범죄·질병 피해 속출…국가비상사태 선포
내전으로 고통받던 시리아, 구조장비·인력 부족…맨손 잔해 파헤치기도튀르키예와 시리아에 대지진이 발생한 지 어느덧 2주가 흘렀다. 르데스크는 현지 실상을 듣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해 현지 취재원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취재 결과, 현지 상황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끔찍했다.
골든아워는 종료됐고, 사망자는 계속 늘어가고 있다. 20일 기준 지진 사망자는 4만6000명을 넘겼다. 튀르키예에서만 4만600여명, 시리아선 6500여명 이상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건물 잔해 속에 깔린 이들이 정확히 얼마나 남았을지 아직 아무도 모른다. 일부 전문가들은 붕괴 잔해 아래 최대 20만 명이 아직 갇혀 있다고 주장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 가능성도 14%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 각국에서 지원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