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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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평론가 겸 변호사

https://www.facebook.com/writerjiwoo <분노사회>,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우리는 글쓰기를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등의 책을 썼습니다. 현재는 변호사로도 일하고 있습니다.

경력
법률/법집행기관 - 로컬랩
https://lawnculture.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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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최근의 마약 문제는 현실감의 문제다
케이란
케이란

도박과 마약.. 그리고 살인..

최근 마약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남자 배우때문에 영화계가 긴장속에 있다고 합니다. 해당 남자배우가 최근 블록버스터 작품도 나오기 직전이고 여러가지로 작품들이 있어서 그 영향이 상당할 거라고 하더군요. 최근에 있었던 유아인 배우를 비롯하여 많은 배우와 가수들이 마약으로 구속되고 자숙의 시간을 가지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기사가 많이 나오지는 않지만 예전에는 도박으로 그런 경우도 많았죠. 사실 저는 마약이나 도박을 그렇게 강하게 처벌하거나 심하게 터부시 하는 것이 조금 의아했습니다. 실제 마약성 물질이 합법인 나라도 있고, 그냥 개인주의적인 생각으로 보면 마약을 하는 것은 본인의 건강과 본인의 인생을 망치는 것이고, 도박도 본인의 재산을 날리는 것인데 다른사람에게 상해를 입히고 피해를 주는 것에 배해서는 조금은 가벼운 죄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마약이나 도박은 (그 정도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것과 비슷한 느...
노동/인권/사회
정지우
저작권과 관련하여 획기적인 판례가 나왔다
반복
반복

저는 인공지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서 알아야 하고 조심해야 하고 주의해야 할 일들이 ..몰라서 당하는 일들이너무나도 많고 앞으로 더욱 더 심각해질 것을 예상한다면...저는 AI가 더욱 더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우리 머리로 알아야 할게 너무 많습니다머리가 터집니다 세무,마케팅,업무관련지식,인간관계 스트레스 대응법, 감정 다스리기 등등등돈도 벌고 편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한데...언제 한 방에 훅 갈지 모르는..저작권 같은 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지 않기 위해 인공지능한데 물어보고 일처리하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법률 관련도 인공지능에게 물어보고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이제는 다방면에서 다 우리가 이해하고 알고 응용하기에는 한계가 온듯 합니다아니..이미 한계가 왔었는지도 모릅니다 세상 사는데 ...밥 3끼먹고 잠 좀 자면 되는 줄 알았는데..왜이리 갈수록 힘들고복잡하고 어렵습니까???? 빨리 저렴한 인공지능 보급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산업/기술/IT
정지우
삶은 결국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최
최성욱

감사하는 마음이 바늘이라면 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선하고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그 마음을 바늘이라고 부른다면 실은 무엇일까요? 실은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2%로 부족할 때 필요한 요소인지도.... 불평불만과 시기 질투가 난무하는 400명 가량 공장형 직장에서 이런 감사의 마음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들을 보았고 저 개인도 그런 사람을 본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근무자흑이라 다들 그 마음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어요. 직장 동료 및 상관들 태반이 불평불만과 시기 질투와 각종 근심과 화풀이로 성실한 사람은 튀어나온 못 처럼 두더지 게임에 튀어나오는 두더지 처럼 반드시 망치질을 당하는 구조였고 감사의 마음은 의미가 없다 라는 인생의 현실적 지혜를 배우게 되었지요. 근묵자흑이 되어가는 거죠. 혹은 가랑비에 옷이 젖어 가듯이 감사한 마음을 가지던 사람들이 꽃이 시들어 가듯이 물들어 가는 것을 보니 저역시 흔들리고 추가타로  어떤 상관은 저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러게 누가 일 열...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정지우
삶은 결국 감사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
초록창
초록창

만족하고 감사함이 갖는 의미

많은 성공한 구루들은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면서 추천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감사일기를 작성하거나 하루마다 감사한 일을 몇 개씩 작성해보라고 합니다. 하루의 마무리를 하면서 감사했던 일들을 찾는 것과 함께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루를 정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과거에는 이런 말들을 보면 감사한 일을 왜 작성해야하지? 내가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들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곤 했었습니다. 지금와서 돌아보면 이런 생각을 하는 제 모습은 불평을 하기 일쑤였고, 항상 불만과 남탓을 자주했었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감사한 일을 3개씩 적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감사한 일을 3개를 적는 것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뭐가 감사했는지를 찾다보면 꽤 오랜 시간을 고민하곤 했었습니다. 근데 감사한 일은 멀리 있지 않았습니다. 평상시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것들이 한 번씩 없어졌을 때 많은 불편함을 누리게 되었고, 당연한 것들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
젠더/청년/교육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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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
리사

신뢰 상실의 원인은 믿음, 믿음 상실의 원인은 성실

신뢰를 한자로 쓰면 信赖가 된다. 즉 믿을 信,  기댈 赖，즉 믿을수 있어야 기댈수 있다는 뜻이다. 믿음이 없으면 서로 기댈수가 없다. 두 사람이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기대고 섰는데  그중 하나가  믿음을 저버리고 한 발자국만 물러서도 기댔던 사람은 무너지게 되어 있다. 믿을 信을 살펴보면 사람 人자와 언어 言가 합쳐서 이루어 졌다. 즉 사람의 말과 행동이 일치해야  다른 사람에게 믿음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사람의 말과 행동을 지배하는것은 우리의 마음이다.    기댈 赖는 앞에 믿을 信자가 붙을 때에는 믿고 기댄다는 뜻이 되지만 앞에 信자가 없이 의지할 賴  홀로 한 글자만 있을때에는 중국어의 뜻에서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뜻도 되고 사기 친다는 뜻 으로도 해석된다. 그러고 보면 信赖의 기본은 믿음이다.  신뢰가 상실되었다는것은 믿음이 상실되어 누구도 믿고 의지할수 없다는 것이다. 신뢰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고, 믿음은 성실(誠實)을 바탕으로 하는것 같다. 아이...
노동/인권/사회
정지우
학생과 교사의 '권리 충돌 시소 게임'의 문제
카카
카카

교권과 학부모

지난 주 서이초 사건을 접하고 많은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대학을 들어가고 나서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교대를 가겠다고 했을 때 안된다고 반대를 한 게 정말 잘 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 중에 교사가 두 명이 있는데 정말 정말 여러가지로 힘들어서 한 명은 명퇴를 했다. 더 이상은 죽어도 더는 못하겠다고... 건강상의 문제는 두 번째이고 올 한 해를 잘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매년을 버티는 심정으로 살았다고 했다. 물론 좋은 생각과 감동과 보람도 없었던 건 아니지만 그 보다 스트레스가 더 많았고 걱정이 더 많았기에 퇴직을 생각 한 거라고 말했다. 배운 학보모 이면 말이 더 잘 통할 거라는 생각은 이미 접었다고 한다. 더 실망스러웠다고... 기대치가 있어서 더 실망스러웠던 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학부모 때문에 멀쩡한 아이가 더 상처 입기도 한다고. 너무 귀한 자식을 두었기에 자식 앞에서 부모는 자식 바보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정도라는게 있지 않은...
젠더/청년/교육
정지우
학생과 교사의 '권리 충돌 시소 게임'의 문제
디모데카인
디모데카인

학생 권리와 교사 권리는 충돌의 대상이 아닙니다.

언제부터인가 교권을 세우는 것은 학생의 권리를 박탈하는 것이고 학생의 권리를 보장해주는 것을 교권이 추락한다고 생각하는 이상한 생각을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학생의 권리와 교사의 권리는 충돌하는 권리가 아닙니다. 과거 일부 몰상식한 선생들이 교권(?)을 내세워 폭력을 정당화 했지만 그것은 잘못된 예이고 진정한 교권이 아닙니다. 사랑의 매는 꼭 필요할 때만 적절하게 사용해야 하며 어떠한 감정도 들어가서는 안되고 아이들에 대한 애정 어린 훈육으로 자리 잡았어야 했습니다. 현재는 학생의 권리를 진작시키겠다는 이유로 선생님들에게 민원을 과하게 넣고 훈육을 폭력으로 몰고 수업도 인성이 아닌 실력 위주로 줄세우기 하는등 학교로써의 진정한 의미를 퇴색시키고 학생과 교사의 진정한 권리를 진작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도 교사도 충돌의 대상이 아닌 서로 존중하고 존경하는 문화와 두 권리 모두 향상시키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합니다. 선생님은 현재의, 학생들은...
젠더/청년/교육
정지우
우리는 정말 기적적으로 육아를 해내고 있는 것 같아
똑순이
똑순이

딸이 두번째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둘째 딸 손녀가 올 해 초등학교 입학을 했는데요. 올 2월 초에 저에게 직장에서 급여를 얼마나 받냐고 묻더군요. 급여를 물어보는 순간 알았습니다. 직장을 그만두고 손녀를 봐 줄수 있는지를 묻는 말이라는 것을요. 저 혼자면 충분히 그럴수 있는데 저도 남편을 돌봐야 하는 입장이니 마음은 아파도 그럴수 없다고 했어요. 딸도 아빠 때문에 안될것을 알면서 오죽하면 전화를 했을까 하고 신경이 쓰였습니다. 딸은 대학병원 간호사로 일을 하고 있었구요. 어린이집 다닐때는 친 할머니께서 하원을 도와 주셨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니 문제가 생겼습니다. 12시에 학교는 끝나고 방과후 수업을 들어도 2시 50분에 끝나니 어떡해 할수가 없었나 봅니다. 그리고 방학때가 더 문제 이고요. 어쩔수없이 딸이 7월 1일부터 두번째 육아휴직에 들어갔습니다. 직장생활을 안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는데 워킹맘으로 산다는 것이 보통일은 아닌것 같아요. 딸의 결정으로 제 마음은 편안해 졌...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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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글쓰기의 괴로움
가랑비
가랑비

고통스러운데 왜?

글 쓰는 일이 좀 귀찮기는 하지만 괴로움이 된다면? 난 그만둘 것이다, 쓰는 일이 괴롭고 힘들고 고통스러워야 한다면  굳이 글을 써야할 이유가 없으니까! 그냥 흥얼흥얼 별 의미도 없는 노래를 입에 달고 사는 것처럼  글도 그렇게 그저 끄적끄적 마치 아이들이 날마다 일기를 쓰는 것처럼  편하게 쓰면 될 일, 괴로우면 안 쓸란다. 좋은 글을 고통스럽게 쓴다고? 물론 산고[産苦]보다 더한 진통 속에서 세계적인 명작이 탄생했다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마침내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다는 주옥같은 작품들이 많다는 걸 모르는 건 아니지만, 글쎄 그렇게까지 써야만 하는 글이라면 그럼에도 쓸 수밖에 없겠지만 과연 그렇게 쓴 글이 사람들의 가슴 속에 깃들 수 있을까? 모르겠다, 내 생각엔 그렇게 억지로 고통스러워하며 쓴 글이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의 감성을 털어 센세이션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렇게 쓴 글을 과연 작가 본인은 만족할 수 있을까? 자연스럽게 물 흐...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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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우
글쓰기의 괴로움
스미스
스미스

그러나 글쓰기는 좋다.

어떤일이든지  두가지 측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양궁은 항상 세계 1위라고 합니다. 얼마전에는 16번 연속 10점 을쏘면서 세계대회에서 우승했다는 이야기를 유투브에서 본적이 있어요. 다른 나라 선수들은 화살을 쏘기전에 심장박동이 빠르게 막 상승한데요 그래서 결과가 안좋은데 한국선수들은 훈련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어떤상황에서도 심장 박동수가  똑같다고 합니다. 항상  차분함을 계속 유지한데요. 양궁선수들은 시합날과 똑같은 상황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이 주위에서 떠들고 선수들에게 막 크게 말하는 많은 소리들을 들어도 요동치않고  평온함 유지하는 훈련을 한데요! 글쓰기도 마찬가지고 그런  피를 말리는 힘들고 어려운 순간들이 있기에 그높은벽 넘고 도전하고 이기는  그것을 넘어서는 행복함과 짜릿함이 있는것이 아닐까요?
생활/사건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