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을
철학과 정치학을 공부
산마을 : 철학 및 사상사를 연구한 철학자 겸 남북한관계와 국제정치를 연구한 정치학자. 정치철학과 통일문제가 주전공이고 순수철학, 다도철학, 예술철학, 종교철학, 심리철학, 역사철학 등을 공부하고 있다. 철학과 교수 역임. 집필에 전념하기 위해 정년 7년을 앞두고 명퇴한 이후 필명으로 인생과 세계에 대해 성찰한 바를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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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기계의 공진화 가능성
'무죄 아니면 사형' 백 년 전 천황에 폭탄 던진 그의 말 - <살신성인의 길을 간 의열투쟁가, 김지섭>
'무죄 아니면 사형' 백 년 전 천황에 폭탄 던진 그의 말 - <살신성인의 길을 간 의열투쟁가, 김지섭>
[20240105] 김용달, <살신성인의 길을 간 의열투쟁가, 김지섭>, 역사공간, 2017.
지난 5일은 김지섭 의사가 천황이 사는 궁성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지 꼭 100년째 되는 날이었다. 100년이라는 숫자에 관련해서 뭐라도 하나 읽어야 하겠다고 마음 먹었는데 김지섭 의사에 대한 책은 두 권밖에 없었다. 현재 17일까지는 병원 밖을 못 나가는 신세인데 다행히도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기획하고 김 의사에 대한 논문을 낸 김용달 교수가 쓴 <살신성인의 길을 간 의열투쟁가, 김지섭>이 전자책으로 나와 있어서 곧바로 구매해 읽을 수 있었다. 먼저 백 년의 시간을 거슬러 1924년 1월 5일 궁성으로 돌아가 보자. 41세의 김지섭은 저녁 7시경 대추형 폭탄 3개를 양복 주머니에 든 채 궁성 정문 앞으로 다가갔다. 일경의 불심검문에 폭탄을 투척했으나 세 개 모두 폭발하지 않았다. 이후 김지섭은 일경과의 격투 끝에 붙잡혔다. 당시 일본 <시사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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