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일
한 걸음,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대학에서 물리학, 대기과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행정학을 공부했습니다. 충남도청과 국회에서 일했습니다.
LNG 시장 이해하고 가스비를 욕하자
가스 요금 폭탄이 두렵지 않은 사람들
정치자금법 제 6조 "돈 없으면 정치하지 마세요"
출마 전에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의 내막 #6]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된 담론이 못 되는 이유: 세대론 / 노동담론 / 지방소멸론 비판
지방대생들이 지난 글에서처럼 대학생 중 다수이고, 지방대학이 지역 도시들을 먹여 살리고 있음에도 왜 지방대와 지방대생들의 이야기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것일까? 그 이유를 살펴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사회에서 청년을 다루는 세대론, 노동을 다루는 노동담론, 그리고 지방소멸론을 살펴보려 한다. 이 글에서는 우선 세대론부터 다뤄보자.
(* 이 글은 졸고 "제가 그래도 대학을 나왔는데: 동남권 지방대생의 일경험과 구직"을 쉽게 풀어 썼습니다.)
누가 청년인가?: 세대론의 문제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대남'을 이준석이 조직화했다는 이야기가 화두가 되곤 했다. 20대 남성이 한 큐에 '공정'과 '반페미니즘'의 기치 아래 모인 것으로 설명됐다. 이 중 '반페미니즘'을 제외하면 MZ세대 전반의 가치정향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능력주의'와 '공정'을 키워드로 수많은 책들이 최근 2~3년 새에 집중되어 출간됐다.
세대론은 족보가 있다. 하나의 세대론이 ...
국정원은 왜 지금 민주노총을 압수수색했을까?
나 같아도 조선소 안 갑니다 - 윤석열 정부가 놓친 진짜 위험 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