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jubsuna
정명훈은 정경화의 동생이었다
앞으로 우리의 서울시향에게 펼쳐질 미래(feat. 얍 판 츠베덴)
이보 포고렐리치 내한 리사이틀 스케치: 그의 피안을 기원하며
이보 포고렐리치 내한 리사이틀 스케치: 그의 피안을 기원하며
허명현 님의 포고렐리치 글에 공감하는 바가 많습니다. 그래서 3년 전 그의 내한 리사이틀을 보고 남긴 짤막한 스케치를 공유해 봅니다. 그를 상징하는 이미지였던 섹시, 도발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웬 도인이 나타나서 깜짝 놀랐던 기억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그를 응원합니다. 그가 20세기에 보여준 놀라운 직관과 새로운 시선, 그리고 그걸 기어이 피아노로 풀어낸 경이로운 연주력을 '리스펙트'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그가 어떤 세계를 꿈꾸는지 알 수 없지만 그곳에서 피안에 다다르길 기원합니다.
우리는 이별을 통해 성장할 수 있을까?
'몰락한 쇼팽 콩쿠르 우승자' 윤디 리
영화 <타르>, 시간을 지배하는 지휘자
오케스트라 지휘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얼굴 평가하는 사회 - 조민씨의 외모를 찬양하는 일부 진영 아재들이 안타까운 이유
얼굴 평가하는 사회 - 조민씨의 외모를 찬양하는 일부 진영 아재들이 안타까운 이유
한국사회는 얼굴 평가에 유난하다. 남성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겠지만 여성들은 어딜 가나 외모 평가를 받는다. 태어날 때부터 쌍꺼풀이 있으면 "우리 손녀, 쌍꺼풀 수술비 굳었네~"로 시작되는 외모 평가는 성장기에도 멈추질 않는다. 대외적으로 이웃이나 친척에게 형제, 자매지간 외모를 비교 당하는 것도 스트레스이지만 가정 내에서 딸은 정말 혹독한 외모 평가를 받고 자란다. 살이 찌거나 자세가 흐트러지면 지적을 받지만 남자 형제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자란다. 키가 너무 커도 작아도, 살이 너무 찌거나 말라도, 얼굴이 너무 크거나 눈매가 날카롭거나.. 그 지적과 평가의 범위는 무한대에 가깝다. 이로 인해 한국 사회에서 여성은 본인의 외모를 스스로 과소평가하고 남성들은 과대평가하는 현상이 일어난다.
예민한 사춘기를 무사히 넘겼더라도 여성으로서 가장 '꽃다운 나이'라는 20대에 들어서면 이 평가는 극에 달한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면접을 볼 때 남성들은 깔끔한 옷차림 정도에나 신경을 쓰지만 ...
악기 연주 하고 싶은데 어떤 악기로 시작할까요? - 악기 앞에서 고민하는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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