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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귀신이해(2)-역(易)과 동사적 세계관 속의 귀신
[한강편지47] 원앙 옆 까치와 너구리까지
[冊조근조근제주신화1-2] 초공본풀이
대만여행 3 지우펀의 취두부
한소희 추천 책 <불안의 서> 1만 부 중쇄, 그 배경은
피해자가 잡은 ‘서울대 딥페이크’ 용의자, 경찰이 풀어줬다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5화]
피해자가 잡은 ‘서울대 딥페이크’ 용의자, 경찰이 풀어줬다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5화]
[지난 이야기] 경찰서 세 곳은 “용의자를 특정할 수 없어 수사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텔레그램 성폭력 피해자 장예진(가명) 씨는 본인이 직접 범인을 추적하기로 했다. 서울대 A학과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 강력한 용의자로 구태우(가명)를 지목한 순간, B학과에도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알았다. 추적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됐다. 그리고, 훨씬 강력한 두 번째 용의자가 등장했다….
두 번째 용의자의 얼굴은 텔레그램 성폭력 피해자 장예진(가명) 씨에게 익숙했다.
‘너라고…. 정말 너라고?! 어떻게 이럴 수가….’
서울대학교 A학과로 입학한 후 B학과로 전과해 졸업한, 최우성(가명, 남성). 장 씨의 1년 후배다. 눈을 감아버린 장 씨 귀에 오래전 그의 목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누나, 편하게 말 놓고 친하게 지내도 되죠?”
친화력 좋은 최우성은 입학 직후부터 장 씨와 유정희(가명), 주진희(가명), 강소윤(가명)을 “누나”라 부르며 잘 따랐다. 최우성은 큰 키에 이목구...
“일베에도 돌려짐”… 그놈은 범죄를 게임처럼 즐겼다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3화]
“일베에도 돌려짐”… 그놈은 범죄를 게임처럼 즐겼다 [범인은 서울대에 있다 3화]
[지난 이야기] 텔레그램으로 날아온 디지털성폭력 파일은 장예진(가명) 씨의 삶을 흔들었다. 일명 ‘딥페이크 음란물’. 텔레그램 비밀방의 그들은 장 씨 얼굴을 보며 자위하는 영상까지 올렸다.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며 수사를 금방 접었다. 직접 가해자 추적에 나선 장 씨 앞에 줄줄이 나타난 피해 여성들. 모두 서울대 A학과 출신이었다. 장 씨의 목소리는 자기도 모르게 높아졌다. “개새×, 넌 내가 꼭 잡는다!” 하지만 일은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한다….
새로 드러난 디지털성폭력 피해자 유정희·주진희·강소윤(모두 가명). 모두 장예진(가명) 씨와 가까운 친구다. 서울대 A학과 입학 후 친하게 지냈다. 그 후로 약 10년이 흘렀다.
‘왜 하필 우리일까. 학창 시절 우리가 무심한 실수로 누군가에게 증오심이라도 심어준 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놈은 텔레그램으로 장 씨에게 했던 말을 주진희·구태우에게도 비슷하게 했다.
“내가 누군지 궁금...
암흑 끝에 드러난 절벽, 나는 뛰어내리기를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