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쓸까?
2023/11/15
한밤중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 것은 며칠 되었다. 산만하게 널린 토분 받침대에 고인 물은 살얼음이 꼈다. 미처 실내로 들여놓지 않은 화분의 식물들이 얼어 죽어버렸다. 생명이 넘치던 초록과 연두색 잎이 축 처져 시커멓게 변했다.
요 며칠 바깥에 나가면 손, 발이 시려 몸을 움직이기 싫었다. 마당 정리를 미루고 미루었더니 결국 사달이 나버렸다. 내 게으름 때문에 죽어버린 식물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좁은 실내에 어차피 들여놓지 못했을 것이라 합리화한다. 누렇게 변한 잔디는 이른 아침 서리가 내려 반짝반짝 빛난다. 신비함을 자아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서슬 퍼런 추위에 몸을 부르르 떨며 집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식구들이 깨기 전 따뜻한 차 한잔을 마셨다. 모두 달콤한 새벽잠에 빠져있을 ...
요 며칠 바깥에 나가면 손, 발이 시려 몸을 움직이기 싫었다. 마당 정리를 미루고 미루었더니 결국 사달이 나버렸다. 내 게으름 때문에 죽어버린 식물들을 보니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한편으로는 좁은 실내에 어차피 들여놓지 못했을 것이라 합리화한다. 누렇게 변한 잔디는 이른 아침 서리가 내려 반짝반짝 빛난다. 신비함을 자아내는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다 서슬 퍼런 추위에 몸을 부르르 떨며 집 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식구들이 깨기 전 따뜻한 차 한잔을 마셨다. 모두 달콤한 새벽잠에 빠져있을 ...
@살구꽃
무엇으로 끝나지 않으면 과연 무엇이 될까? 궁금해지는데요?! ^^
단단하고 꿋꿋하게 쓰려고요^_^ 감사해요!!
@수지
그 시간에 딱히 뭘 하지 않아도 그냥 소중하고 아깝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제 맘을 잘 아시는군요?!! ^^
고양이들 귀엽죠? 냥이는 사랑입니다!! ㅎ(지금 엘사는 마우스 패드 위에 태연히 앉아 세상 걸리적 거리게 하네요....... ;;;;;;;;)
그러네요. 이런 글을 왜 쓰냐 했더니 쓸모가 있었네요. ^^ 소통의 통로가 된다고 생각하니 유의미한 글이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용^______^
@콩사탕나무 님,, 저도 쥐죽은 듯이 조용한 밤시간이 아까워서 뒤적거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글감이 떠오르면 좋으련만 머리는 텅비어있고 책 읽자니 눈은 아프고..
그러면서 유툽영상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고양이 영상에 빠져서 살아요.
자면서 핸드폰 보는 게 건강에 해로운 걸 알면서도 이러고 있답니다.
손이 가는대로 올린 글이 있어서 댓글도 쓰고 안부인사도 하고 좋네요.
저녁 일상이 다시 돌아왔네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요.**
콩님, 우리 그 무엇이라도 씁시다. 그 무엇이 그냥 무엇으로 끝나지 않게요. ^^
@똑순이
그냥 자려다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기고 잠이 들었어요^^ ㅎㅎ
강박처럼 딱히 도움도 안 되는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우울하더라고요. 이런 감정의 기복은 네버엔딩입니다. ㅜ
모범생 똑순이님과 함께 숙제 열심히 할게요! ^_^
평온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story
같이 숙제 합시다!! ㅎㅎ
그리 말씀해주시니 울적한 기분이 싹 가시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날이 조금 풀렸어요!! 남은 하루 무사히 마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JACK alooker
잘 자고 일어나서 열심히 할 일을 하고 밥도 잘 먹었답니다!! ㅋㅋ
@청자몽
이제 쓸 거리도 잘 없어요! ㅋ 쓸 것이 마구 떠오르다가도 전혀 쓸 게 없는 구간도 찾아오네요ㅜ
물빠짐 구멍이 없는 베란다면 저면관수 해야하려나요? 같이 무사히 이사했으니 잘 살려보셔요!! ㅎㅎ 화이팅!!^^
@행복에너지 님도 사과당근 주스 드셨었군요? 건강에 관심 많으신 것 같아요 ㅎㅎ
지금 적응이 되어가는데... 이러다 언제 다시 밥으로 갈아탈지 몰라요 ㅋ
화분 식물들이 다 죽어서 아쉬운데.. 애초에 들여놓을 맘이 없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ㅋㅋ 율마 향기 맡고 싶어요!!^__^
저도 사과 당근 주스를 한동안 갈아 마셨었어요
착즙기도 거금들여 사고...
그러다 귀찮아서 엄마 드렸는데
그집에서도 기계가 푹 쉬고 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저도 식물들 율마 빼고는 다 보내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
이사와서 물 한번도 안 줬더니 ㅠ 베란다 화분이 다 죽어가요. 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양동이에 물 받아서 물 한컵씩 부어줬어여. 베란다에 물 빠지는 구멍도 메워버려서 ㅠㅜ 흘러넘치지 않게 잘 줘야되요.
겨우겨우 손바닥만한 베란다를 어렵게 확보한건데, 잘 보살펴야지 합니다.
윗집 개가 새벽부터 목놓아 짖어대서 일어났어요 --;;;;;
아파트에 개 키우는 사람이 많아요. 아직 아기 강아지라는데 저 정도면 ㅠㅡ. 모르겠다.
읽지는 않아도 뭔가 쓰기는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뭐 쓸까? 그러네요. 이 새벽에.. 날 밝으면; 또 노가다 예약인데. 따뜻하고 다정한 콩나무님의 글 매력이 있어요.
@story 님도 틈새 댓글도 매력 있습니다. @콩사탕나무 님 @똑순이 님 @story 님 모두 잘자요.😉
콩님의 일상글은 지루하지 않아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즐거워요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글과 중독성 강한 글이 매력있습니다.
@똑순이 @콩사탕나무 숙제 잘하시는 두분이 진심으로 참 부럽습니다~ㅎㅎ
저도 글을 안 쓰면 숙제를 안하고 있는 것처럼 느켜지기도 합니다.
어제는 피곤해서 그냥 잘까 하다가 급하게 쓰느라 글인지 뭔지도 모를 글을 올리고 잠을 잤네요ㅎㅎㅎ
우리 어쩌죠~~~~
그래도 콩사탕님은 이렇게 이쁜글 올리셨네요^^
좋은꿈 꾸세요~~~♡♡♡♡♡
@똑순이
그냥 자려다 의식의 흐름대로 휘갈기고 잠이 들었어요^^ ㅎㅎ
강박처럼 딱히 도움도 안 되는 매일 똑같은 이야기를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살짝 우울하더라고요. 이런 감정의 기복은 네버엔딩입니다. ㅜ
모범생 똑순이님과 함께 숙제 열심히 할게요! ^_^
평온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story
같이 숙제 합시다!! ㅎㅎ
그리 말씀해주시니 울적한 기분이 싹 가시는 것 같아요!! 감사해요!!
날이 조금 풀렸어요!! 남은 하루 무사히 마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JACK alooker
잘 자고 일어나서 열심히 할 일을 하고 밥도 잘 먹었답니다!! ㅋㅋ
@청자몽
이제 쓸 거리도 잘 없어요! ㅋ 쓸 것이 마구 떠오르다가도 전혀 쓸 게 없는 구간도 찾아오네요ㅜ
물빠짐 구멍이 없는 베란다면 저면관수 해야하려나요? 같이 무사히 이사했으니 잘 살려보셔요!! ㅎㅎ 화이팅!!^^
@행복에너지 님도 사과당근 주스 드셨었군요? 건강에 관심 많으신 것 같아요 ㅎㅎ
지금 적응이 되어가는데... 이러다 언제 다시 밥으로 갈아탈지 몰라요 ㅋ
화분 식물들이 다 죽어서 아쉬운데.. 애초에 들여놓을 맘이 없었다는 생각도 들어요 ㅋㅋ 율마 향기 맡고 싶어요!!^__^
@story 님도 틈새 댓글도 매력 있습니다. @콩사탕나무 님 @똑순이 님 @story 님 모두 잘자요.😉
@살구꽃
무엇으로 끝나지 않으면 과연 무엇이 될까? 궁금해지는데요?! ^^
단단하고 꿋꿋하게 쓰려고요^_^ 감사해요!!
@수지
그 시간에 딱히 뭘 하지 않아도 그냥 소중하고 아깝고 그렇더라고요!! ㅎㅎ 제 맘을 잘 아시는군요?!! ^^
고양이들 귀엽죠? 냥이는 사랑입니다!! ㅎ(지금 엘사는 마우스 패드 위에 태연히 앉아 세상 걸리적 거리게 하네요....... ;;;;;;;;)
그러네요. 이런 글을 왜 쓰냐 했더니 쓸모가 있었네요. ^^ 소통의 통로가 된다고 생각하니 유의미한 글이었어요!! 편안한 밤 되세용^______^
콩님의 일상글은 지루하지 않아서 글을 읽는 사람들이 즐거워요
꾸밈없는 자연스러운 글과 중독성 강한 글이 매력있습니다.
@똑순이 @콩사탕나무 숙제 잘하시는 두분이 진심으로 참 부럽습니다~ㅎㅎ
저도 글을 안 쓰면 숙제를 안하고 있는 것처럼 느켜지기도 합니다.
어제는 피곤해서 그냥 잘까 하다가 급하게 쓰느라 글인지 뭔지도 모를 글을 올리고 잠을 잤네요ㅎㅎㅎ
우리 어쩌죠~~~~
그래도 콩사탕님은 이렇게 이쁜글 올리셨네요^^
좋은꿈 꾸세요~~~♡♡♡♡♡
@콩사탕나무 님,, 저도 쥐죽은 듯이 조용한 밤시간이 아까워서 뒤적거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 글감이 떠오르면 좋으련만 머리는 텅비어있고 책 읽자니 눈은 아프고..
그러면서 유툽영상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ㅎㅎ
요즘 고양이 영상에 빠져서 살아요.
자면서 핸드폰 보는 게 건강에 해로운 걸 알면서도 이러고 있답니다.
손이 가는대로 올린 글이 있어서 댓글도 쓰고 안부인사도 하고 좋네요.
저녁 일상이 다시 돌아왔네요.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밤 되시길요.**
콩님, 우리 그 무엇이라도 씁시다. 그 무엇이 그냥 무엇으로 끝나지 않게요. ^^
저도 사과 당근 주스를 한동안 갈아 마셨었어요
착즙기도 거금들여 사고...
그러다 귀찮아서 엄마 드렸는데
그집에서도 기계가 푹 쉬고 있더라구요 ㅎ
그리고 저도 식물들 율마 빼고는 다 보내 주기로
마음 먹었어요 😁
이사와서 물 한번도 안 줬더니 ㅠ 베란다 화분이 다 죽어가요. 어제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양동이에 물 받아서 물 한컵씩 부어줬어여. 베란다에 물 빠지는 구멍도 메워버려서 ㅠㅜ 흘러넘치지 않게 잘 줘야되요.
겨우겨우 손바닥만한 베란다를 어렵게 확보한건데, 잘 보살펴야지 합니다.
윗집 개가 새벽부터 목놓아 짖어대서 일어났어요 --;;;;;
아파트에 개 키우는 사람이 많아요. 아직 아기 강아지라는데 저 정도면 ㅠㅡ. 모르겠다.
읽지는 않아도 뭔가 쓰기는 써야할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 저도 뭐 쓸까? 그러네요. 이 새벽에.. 날 밝으면; 또 노가다 예약인데. 따뜻하고 다정한 콩나무님의 글 매력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