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부활한 전두환, 어떻게 보셨나요?
지난 22일 개봉한 영화 <서울의 봄>은 전두환 당시 보안사령관을 중심으로 한 하나회가 군사반란 12.12사태를 일으킨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영화 <아수라>, <비트>의 김성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황정민은 전두환을 모티브한 캐릭터 '전두광'을, 정우성은 장태완 장군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인물인 '이태신'을 연기했습니다. 개봉 후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습니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문제적인 인물, 전두환이 영화에서 어떻게 재현됐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 영화를 둘러싼 궁금증을 세 가지로 정리해 봤습니다. 영화를 보고 많은 분들과 생각을 나눠봤으면 합니다.
12.12사태를 다룬 첫 영화, 왜 이제 나왔을까요?
악당이 성공하는 이야기에 영화적 매력이 있을까요?
김성수 감독도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는 다큐멘터리로 느껴져 영화적 흥미가 떨어진다고 판단했다고 합니다. 뻔히 예상되는 영화적 한계를 <서울의 봄>은 어떻게 극복한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