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어 수업 : 상대를 하대하지 않는 '예의 갖춘 말놓기', 말이 바뀌면 생각이 열린다.

청자몽
청자몽 · 꾸준한 사람
2023/09/19
'평어체 실험'이라는 영상을 봤다. 평어?가 뭘까? 했더니, 예의 갖춘 일종의 반말이라고 한다. 수업시간에 이런 반말로 수업이 가능하다니.. 흥미로워서 자세히 봤다. 사용하는 말이 바뀌면, 생각이 바뀐다는데에 동의한다.



평어로 하는 수업이 있다.
( 이미지 출처 : 유튜브 채널 '스브스뉴스 SUBSUNEWS' 영상 캡쳐 )

50대 교수님이 2022학번 학생들과 반말로 하는 수업이었다. '평어'가 뭘까? 했는데, 평어는 상대방을 하대하지 않는 '예의를 갖춘 말 놓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고 설명되어 있었다. 사람 간의 높낮이를 따지지 않는 대화방식이라고 한다.

반말로 대화를 주고 받으면, 심하게 막나가지 않을까? 라는 우려와 달리, 긍정적인 면이 훨씬 많아 보였다. 일단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하는 고민이 줄어들면서, 주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았다.


https://youtu.be/4dMU83SZEy0?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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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 전직 개발자, 이현주입니다./ 한국에서 10년, 미국에서 7년반 프로그래머로 일했습니다./ 현재는 집안 잔업과 육아를 담당하며, 마침표 같은 쉼표 기간을 살아갑니다./ 일상과 경험을 글로 나누며 조금씩 성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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