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오는 날인데 하필이면....
집으로 오는 버스도 없고
집이 촌이라 KTX 직통이 없네요
그래서 SRT를 타고 KTX를 환승해서 옵니다
도착한 KTX역에서도 집으로 오는 차편이 없어서 항상 제가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갑니다
오는데만 소요시간이 총 4시간 정도 걸리다보니
가끔식 안와야 겠다고 말은 했지만
입사한지 이제 6개월이 넘었는데 한주도 안빠지고
매주 오고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이틀을 혼자있으면 외로울 것 같아서
힘들어도 그냥 오라고 하지만 한편으론
마음이 짠합니다
안그래도 집에 한번 오기가 힘든데....
하필 오늘 SRT가 탈선을 해서 시간지연이 너무 많이
되네요
열차시간이 지연되니,환승열차 시간하고는 안맞고
마냥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6시에 마치고 나왔는데
집에 오면 새벽한시가 넘을 것 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