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4
엄마는 생일상에 항상 미역국, 잡채, 나물을 빼놓지 않았다. 어린 시절 할머니까지 일곱의 대식구가 살던 집에는 일 년에 생일만 일곱 번이었다. 예쁜 케익이나 근사한 외식은 없었지만, 나를 위한 정성스러운 밥상을 마주하면 그래도 태어난 것에 감사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잡채'라고 하면 생일이나 명절이 떠오른다. 그만큼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기도 하다.
당면의 쫄깃한 식감, 갖가지 재료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부한 맛에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을 것이다. 우리 집 또한 남편과 아이들이 좋아해 자주 만들어 먹는다.
살림이 익숙하지 않던 시절 잡채를 만들며 여러 번 실패를 거듭했다. 엄마에게 묻기도 하고, 여기저기 떠도는 레시피를 검색하여 만든 잡채는 늘 뭔가 부족한 맛이었다. 당면을 불려 야채를 볶...
@홍지현 그럼 이번주엔 쌀면 잡채 도전해볼게요!! 지현님 굿밤이용!! ^^
@아즈매의 불단속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엔 뭔가.. 소울이 있어요. ㅎㅎㅎ
맛나게 만들어 드셔용!!^^
와 사진보니 잡채가 급 먹고 싶네요~ 이번주말은 시댁가서 안되고 장봐서 해먹어야겠어용
@콩사탕나무 한국음식 그리운 건 말해 머 하겠습니까? 전 그렇게 시골에서 차려주는 푸성귀 풍성한 밥상이 그리워요.
쌀면은 끓인 물에 3분 정도만 담가뒀다가 헹궈서 쓰면 돼서 당면 익히는 것보다 편하더라고요. 전 잡채 야채를 다른 반찬 할 때 미리 볶아놨다가 먹을 때 쌀면만 익혀서 무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요. 요즘은 음식이 맛보단 제가 편한 게 최고라서요. 갈수록 요리에 게으름만 더하게 되네요. :)
@홍지현 님도 왠지 요리 고수일 것 같아요^^ 와 쌀면으로 만든 잡채라?!! 시도해보지 않아 손이 더 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ㅋㅋ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속이 편안할 것 같아요^^
한국 음식 많이 그리우시죠?!! ㅜㅜ
@청자몽
집에서 만든 빵은 무조건 사랑입니다!!^__^
@적적(笛跡)
'주간콩사탕나무' 넘 맘에 드는데요?! ㅎ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 적적님^^
지난주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글을 쓸 시간이 없었네요.
어르신들 이야기를 맘대로 글로 남겨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어 조심스럽더라고요ㅜ
열심히 살지 않을 이번 주입니다!! ㅎㅎ
애정어린 댓글 감사해요!!
굿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색감을 지닌 콩사탕나무표잡채네요.
매주 일요일 밤이 돼야 볼 수 있는...
이제는 주간콩사탕나무
한 주 동안 기다렸어요.
지난주는 잘 지냈어요? 직장 다니느라 고생했어요.아이들 돌보는 것은 기본값 이니
여전히 힘겨울 테고 조금씩 익숙해 져가고 있는 건가요?
월요일 아침이 다시 쌀쌀하네요.
옷 따뜻하게 입고
운전 조심 하고 동료 조심하고
한 주도 넘 열심히 살지 말아요.
@진영 @콩사탕나무 책 보고 만들었어요 ㅎㅎ. 쫄아서; 양을 반만 해서 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약간 태운 ㅜㅜ. 바삭한(?) 카스테라 비스므레한 거였는데 맛은 좋더라구요.
복합기 요리 시행착오기도 조만간 올려야할듯 하네요.
20대 때 친구가 제가 만든 잡채를 먹어보곤 맛있다고 해줬어요. 거기에 덧붙여 원래 잡채 안 좋아하는데 제 잡채는 맛있다고 해줘서 우쭐했죠. 워낙 친한 친구라 친구가 어쩌다 제 엄마가 해준 잡채를 맛보게 되었는데, 역시 오리지널이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아... 엄마가 해준 잡채 먹고 싶네요. 전 요즘 쌀면으로 잡채 만들어요. 당면 잡채가 더 맛있긴 한데 쌀면으로 만들면 손이 좀 덜 가는 것 같아요.
@최서우
도저~언!! ㄱㄱ
설탕은 안들어가유~ 원래는 삶은 당면 졸일 때 종이컵 기준 간장1/2컵+올리고당1컵인데 전 양념을 좀 줄여서 슴슴하게 해요! 서우님 기호에 따라 가감하셔요^^
오홋~ 이제부턴 저도 이 요리법으로 실행해보리다. 설탕은 그럼 안들어가남유? 당면은 간장에 만 졸여야되남유?
@진영
생생**통 레시피에서는 당면 졸일 때 간장과 올리고당을 1:2 비율인데 전 달달한 거 안좋아해서 올리고당은 조금만 넣어요. 조금 더 윤기나고 달콤하니 담엔 올리고당도 넣어보셔유^_^ ㅎㅎ
실습 후기 고고~
저도 @청자몽 님 카스테라 레시피 기둘립니다!!^^
@살구꽃
고수께서 왠지 애송이의 레시피를 훑어보는 느낌적인 너낌?!! ㅎㅎ
담에 이 요리법으로 한번 도전해보셔요^^
편안한 밤 되셔요^^
@똑순이
짜지않고 당면에 간이 적당히 배어들어 맛나더라고요^^
베테랑 살림꾼 똑순이님의 레시피도 언제 한번 부탁드려요!!
굿밤^^
@에스더 김
언제 먹어도 맛난 잡채죠?!!^_^
주말 잘 보내셨죠? 에스더 님도 편안한 밤 되셔유^^
@진영
생생**통 레시피에서는 당면 졸일 때 간장과 올리고당을 1:2 비율인데 전 달달한 거 안좋아해서 올리고당은 조금만 넣어요. 조금 더 윤기나고 달콤하니 담엔 올리고당도 넣어보셔유^_^ ㅎㅎ
실습 후기 고고~
저도 @청자몽 님 카스테라 레시피 기둘립니다!!^^
@살구꽃
고수께서 왠지 애송이의 레시피를 훑어보는 느낌적인 너낌?!! ㅎㅎ
담에 이 요리법으로 한번 도전해보셔요^^
편안한 밤 되셔요^^
@똑순이
짜지않고 당면에 간이 적당히 배어들어 맛나더라고요^^
베테랑 살림꾼 똑순이님의 레시피도 언제 한번 부탁드려요!!
굿밤^^
@에스더 김
언제 먹어도 맛난 잡채죠?!!^_^
주말 잘 보내셨죠? 에스더 님도 편안한 밤 되셔유^^
@손진희 (주세꼬)
자주 만들다 보니 이젠 조금 수월하게 만들어요 ㅎ
그 옛날 모든 요리를 마법처럼 뚝딱 만들어내던 엄마들이 참 존경스러워요^^
편안한 밤 되세요!!
@청자몽
콩나물밥을 하며 콩나물국을 끓이고 무침도 만들고 뭐 그런 식으로 요령을 피워요! ㅋㅋ 어찌하면 손 쉽게 살림을 할까? 틈만 나면 고민합니다!^__^
저도 시판 제품 자주 애용해요! 미니 돈까스, 만두, 떡볶이 요런거요^^
서울은 비가 왔군요? 여긴 눈이 엄청 내렸어요ㄷ ㄷ 이젠 반갑지 않은 눈이네요ㅜ
와우!! 짝짝짝!!! 카스테라 후기 기다립니다^_^
@JACK alooker
감사합니다!! 역시 잭 님 밖에 없네요^_^ ㅎㅎ
굿밤 하셔용~~
@홍지현 그럼 이번주엔 쌀면 잡채 도전해볼게요!! 지현님 굿밤이용!! ^^
@아즈매의 불단속 집에서 만들어 먹는 음식엔 뭔가.. 소울이 있어요. ㅎㅎㅎ
맛나게 만들어 드셔용!!^^
@콩사탕나무 한국음식 그리운 건 말해 머 하겠습니까? 전 그렇게 시골에서 차려주는 푸성귀 풍성한 밥상이 그리워요.
쌀면은 끓인 물에 3분 정도만 담가뒀다가 헹궈서 쓰면 돼서 당면 익히는 것보다 편하더라고요. 전 잡채 야채를 다른 반찬 할 때 미리 볶아놨다가 먹을 때 쌀면만 익혀서 무쳐서 전자레인지에 데워먹어요. 요즘은 음식이 맛보단 제가 편한 게 최고라서요. 갈수록 요리에 게으름만 더하게 되네요. :)
@홍지현 님도 왠지 요리 고수일 것 같아요^^ 와 쌀면으로 만든 잡채라?!! 시도해보지 않아 손이 더 갈 것 같은 느낌이지만 ㅋㅋ 저도 한번 해봐야겠어요. 속이 편안할 것 같아요^^
한국 음식 많이 그리우시죠?!! ㅜㅜ
@청자몽
집에서 만든 빵은 무조건 사랑입니다!!^__^
@적적(笛跡)
'주간콩사탕나무' 넘 맘에 드는데요?! ㅎ 역시 언어의 연금술사 적적님^^
지난주도 많은 일이 있었는데 글을 쓸 시간이 없었네요.
어르신들 이야기를 맘대로 글로 남겨도 되나 싶은 생각도 들어 조심스럽더라고요ㅜ
열심히 살지 않을 이번 주입니다!! ㅎㅎ
애정어린 댓글 감사해요!!
굿밤^^
@진영 @콩사탕나무 책 보고 만들었어요 ㅎㅎ. 쫄아서; 양을 반만 해서 했는데;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약간 태운 ㅜㅜ. 바삭한(?) 카스테라 비스므레한 거였는데 맛은 좋더라구요.
복합기 요리 시행착오기도 조만간 올려야할듯 하네요.
20대 때 친구가 제가 만든 잡채를 먹어보곤 맛있다고 해줬어요. 거기에 덧붙여 원래 잡채 안 좋아하는데 제 잡채는 맛있다고 해줘서 우쭐했죠. 워낙 친한 친구라 친구가 어쩌다 제 엄마가 해준 잡채를 맛보게 되었는데, 역시 오리지널이라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아... 엄마가 해준 잡채 먹고 싶네요. 전 요즘 쌀면으로 잡채 만들어요. 당면 잡채가 더 맛있긴 한데 쌀면으로 만들면 손이 좀 덜 가는 것 같아요.
@청자몽
카스테라를 집에서 하신다구요? 내기 아는 청자몽님 맞나요? 이건 배신이지.
냉큼 레시피 좀 올려보시와요.
이정도면 편법 아닌 @콩사탕나무 님의 지혜로~😉
와우! 역시 똑소리 나는 콩나무님b
저렇게 하면 몇개의 재료로 여러가지 요리가 가능하군요!!
전 손 아파서 써는거 못 해요 ㅜ0ㅜ. 비*고 잡채 사서 데워먹고, 볶음밥용 재료 썰어져있는거 사다가 카레밥도 해주고 오므라이스도 해주고 그러죠 ㅜㅜ.
살림쪽은 아무리 오래해도 친해지지가 않는 미지의 세계 같아요. 오늘은 비와서 점심과 저녁 모두 집에서 해먹은 ㅠㅠㅠㅠㅠ.
낮에 카스테라도 처음 해봤어요. 책 보구. 책 3권 사서 하나씩 해보는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