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 아래
2024/04/05
글을 쓰지 못하는 날들이 늘어났다. 머릿속을 채우고 손가락 끝에서 꼼지락 거리다 옮기지 못한 이야기들은 빠르게 허공으로 흩어졌다. 일터엔 여러 가지 이벤트가 있었고 몸과 마음이 지쳐갔다.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겠다며 자신만만하게 경단녀 탈출을 선언한 것이 엊그제 같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실낱같은 자존감마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다. 인생이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라 했던 찰리 채플린의 말이 어쩜 그리 딱 맞을까.
지난주 금요일은 팀에서 가장 많은 일을 맡았던 직원 한 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번 주 내내 업무분장을 하고 대행자에게 인계하는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되었다. 이제 겨우 업무 파악을 한 애매한 포지션의 내게도 일부가 주어졌다.
세 번의 월급을 받았고 하드코어의 계약직 생활은 오늘도 이어지고 있다. 나의 시간이 어찌 흐르든 앙상한 가지 끝에는 꽃이 피고 겨울을 참았던 초록의 생명들은 땅을 뚫고 올라왔다.
당장 자리를 박차고 ...
@손의식 님 안녕하세요?
와 감칠맛 난다는 칭찬에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응원도 감사합니다!!^^
@sendme8282 정리움 님의 시에 있는 표현이에요^_^ 말 그래로 시적이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등불 같은 꽃이 어둠을 지고" 난 뒤
감칠맛 나는 콩사탕나무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러 자주 올게요~
그리고 힘차게 응원합니다!
하얀 바람이 소복이 쌓이는 눈사람 같은 봄이었다... 참 좋은 표현이네요~
@연하일휘 세상에.. 얼마만인가요? 잘지내셨쥬?!
연애한다고 얼룩소에 넘 소홀하신 것 아닌가요? ㅎㅎ 농담이고 저도 좀 소홀한 날들입니다. 막 피는 벚꽃같은 달콤한 일상 원없이 누리셔요!!^^
반가워요!!!!❤️
@수지 주인공 같은 벚꽃과 목련 사이에도 꿋꿋하게 핀 민들레와 제비꽃이 애처롭고 대견스러웠어요^^ 제비꽃은 이렇게 예쁜 보라였나? 새삼스럽더라고요 ㅎ
뭐든 장단이 존재하니 장점을 더 많이 찾으려 애쓰는 중입니다^^
수지님의 멘탈도 화이팅입니다!!^_^ 아자아자!!
@재재나무 낯익지만 낯선 나의 시를 읽는 기분은 어떨까요? 희망도서 신청한 시집이 왔어요^^ 담백하게 맘을 어루만지는 시 아껴보고 있습니다!!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주말이지 않을까싶어요^^
@박순우(박현안) 글방 준비로 바쁘실텐데 댓글과 응원 감사해요!!^_^ 곧 백수로 복귀하지 않을까 싶어욬ㅋㅋ ㅜ
주말 잘 보내셔요^_^
@나철여 갑이라 쓰고 을이라 읽는 직장인입니다! ㅎ 비록 글 쓰는 시간은 안 나도 틈틈이 친구들 일상을 기웃대며 무너지는 멘탈을 꽉 붙잡고 있답니다. 갑이 되는 주말 보내시길 바라요^_^
@진영 어찌어찌 시간이 흐르고 벌써 4개월 차에 접어들었어요ㅎㅎ 현명은 ㅜㅜ 마음가짐이라도 요렇게 다잡아야 정신줄을 잡겠더라고요^^
산 속에도 봄기운이 가득하겠어요! 진영님 주말 잘 보내셔용^^
어느새 직장인 마인드가 된 콩사탕나무님의 심경도, 리움님의 마음을 만져주는 다정한 시도, 넘 잘 봤어요. 응원합니다!!!
당장이라도 그만 둘 수 있는 내가 갑이다. 정말 현명한 마인듭니다. 모든 직장인들에게 들려주고 싶군요.
벌써 3번이나 월급을 받았군요. 세월 빠르네요. 부럽당~
드뎌 @콩사탕나무 님 슈퍼갑 위치가 확정되는군요!
@재재나무 낯익지만 낯선 나의 시를 읽는 기분은 어떨까요? 희망도서 신청한 시집이 왔어요^^ 담백하게 맘을 어루만지는 시 아껴보고 있습니다!!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 주말이지 않을까싶어요^^
안녕하세요 !!!
봄볕아래, 마음을 단장하는 @콩사탕나무 님이 보이는 듯 합니다.
기어이 좁은 틈을 뚫고 나오는 싱싱한 초록잎들과 작은 꽃들이 대견해요.
그 작은 생명들은 살아야만 하는 것밖에는 모를 거예요.
직장 다니다보면 환상이 와르르 무너질 때가 많지유..
주부일 땐 일하고 싶고, 막상 일하면 뭣하러 이 고생일까 싶고..
그래도 월급을 세 번이나 받았으니 월매나 좋아유..
발전하는 나를 위해 좀 더 기운 내셔요... 강철멘탈,, 아자.!!
이런 갑! 좋아 하면서 글을 따라 내려가다 낯익은, 그러나 또 조금 낯선 시를 발견하고 가슴이 막 두근거렸어요!
하얀 바람이 소복이 쌓이는 눈사람같은 봄이 어느새 우리 곁에 와 있어요^^
제겐 아지랑이 같은 글입니다...
마자요 갑!...착한 갑!
조직사회에서는 더욱 마음먹기 나름으로~~~^&^
얼룩소도 갑 얼룩커도 갑
아~~~갑갑해...ㅋㅋㅋ
기어코 ㅂㅗㅁ알리는 민들레처럼
바쁨중에도 올린글이라 더 샛 노랗게 이쁩니다~👍
@손의식 님 안녕하세요?
와 감칠맛 난다는 칭찬에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갑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응원도 감사합니다!!^^
@sendme8282 정리움 님의 시에 있는 표현이에요^_^ 말 그래로 시적이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등불 같은 꽃이 어둠을 지고" 난 뒤
감칠맛 나는 콩사탕나무님 글 잘 읽었습니다.
읽으러 자주 올게요~
그리고 힘차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