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면을 시켰는데 그릇을 가져가지 않았다

얼룩커
2022/03/24
짜장면을 시켰는데 그릇을 가져가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그릇은 일회용품이니까.

이 중국집.. 얼마전만 해도 계속 세척해서 쓸 수 있는 그릇을 사용했던 것 같은데 
오랜만에 시켰더니 일회용기에 담겨져 왔다.
머리로는 이해가 됐다. 요즘엔 배달료도 3,4천원 받는 시대인데 그릇 가져가겠다고 두 번 왔다가기엔 비용이 아깝겠지. 그리고 그만큼, 일회용기를 구매하는 편이 더 싸게 먹힌거겠지. 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모두가 알고있다. 하지만 일회용품을 줄일 생각은 없고, 있어도 실천하는것이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당장 내 눈앞에 보이는 내 이익이 줄어드니까. 귀찮으니까.
이런 '어쩔 수 없는' 이기심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선 결국 인간이 선택해야 한다.
그 이기심을 버릴 것인지, 아니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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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룩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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