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만족 하기가 어렵나 봅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3/04/07
병원 원무과 앞에서.

''00과 접수하러 왔소''

''00 1로 가세요''

'' 오메 나 거기는 안 갈라요, 매날 성질만 내고''

'' 어머니 이제 다른 과장님이 오셨어요''

''오~그래 알았소''

외래 선생님 한테.

'' 진짜 바꿔졌소?? 그 과장 짤였제??''

'' 짤리진 않고 가셨어요''

'' 오메~~ 죽어부렀어??''

'' ㅎㅎ 아니요 다른 병원으로 가셨어요''

'' 아~~ ㅎㅎㅎ''

제가 근무하는 병원에 지금은 다른 병원으로 가셨지만 A라는 과장님이 있었습니다.

 50대 후반에 나이지만 70대로 보이는 A 과장님은 일 하는 것이 귀찮은 것 같은 느낌을, 우리 병원에 오시고 얼마 안돼서 알았습니다.

환자가 진료를 받으러 와도 친절하지 않았고 버럭버럭 화만 내시고  검사 하는 것도 싫어 하셨어요.

오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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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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