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는 잡채를 해습니다.

똑순이
똑순이 · 익어가고 있는 중년 입니다.
2022/10/23


오늘 저녁 메인은 잠을 자다가도 잡채 라고 말하면  일어나는 먹을수 있는 잡채를 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입니다.

그런데 주부 38년차가 부엌칼에 새끼 손가락을 베였네요 ㅎ ㅎ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고 하는데 오늘 제가 나무에서 떨어졌네요.
피는 많이 났지만 봉합할 정도는 아니여서 반창고로 칭칭 감아 놨어요.
내일 일 할때 조금 불편할 것 같아요.


잡채 를 요리 할때는 생각나는 일이 있어요.
아주 어렸을때 그러니까 한 50년 전 쯤~
그때는 마을에 결혼식이 있으면 집에서 손님을 받았어요.
좁은방에 손님으로 꽉 차있고 엄마는 밖에서 일을 도우시고 할머니는 방에 계시면 할머니 옆에 앉아 잡채가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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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병으로 조금 특별한 삶을 살아왔고, 지금도 그렇게 살고 있으며, 3명의 손주가 있는 할머니 입니다. 지금은 병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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