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젊을 것 같았고, 충분한 기회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어느덧 오십줄에 들어서니 이제는 남은 기회와 젊음이 거의 소진된 듯한 막연한 두려움이 들곤 합니다. 100세 시대라서, 오십줄이 되어도 할아버지 같은 모습은 아니니 다행이다 싶지만, 그만큼 앞으로도 오랜기간을 살아가야 하니 마냥 기쁠 일 만은 아닙니다. 퇴직시기는 점점 짧아지는데, 퇴직 후 돈 쓰며 살아야 하는 기간은 더 길어졌으니 말이죠....모...건물주 분들은 큰 걱정 없으시겠지만...
그래서! '평범한 우리'의 노후 40년이 '안녕'하기 위해서, 준비해야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노후 준비는 두가지 측면의 준비인데요, 첫째는 경제적인 것 그리고 둘째는 비경제적인 것 입니다.
경제적인 측면의 준비는 "노후 수입" 입니다. 젊을땐 돈이 조금 없어도 초라하지 않지만, 나이 들어 돈이 없으면 그것처럼 초라해지는 것이 없습니다.
부동산 임대수입이 있는 사람은 월세를 받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겠죠. 부동산 임대수입이 없는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연금" 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들이 이에 해당됩니다. 국민연금과 퇴직연금 이 대표적이겠죠.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은, 25년 정도를 직장생활을 했다고 가정했을 때, 각각 생애평균소득의 25%와 15%정도를 수령하게 됩니다. 소득대체율이 두가지를 합치면 40%정도가 됩니다. 그런데, 국민연금은 '고령화 현상'으로 인하여, 소득대체율을 계속 감소시켜왔으며(70%->60%->50%->40% : 이 소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