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1) : "행복을 주는 사람"을 듣다가, 문득 '행복'을 생각하다
2023/03/25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영화 OST를 듣다가 '행복'을 생각했다. 나 행복한가? 행복했나? 행복한 적은 있었나... 자꾸 자꾸 여러번 되뇌여보다. 행복에 관하여 :
뜬금없이 행복을 이야기하다.
행복
며칠 머리 속을 맴돌던 생각인데, 오늘은 꼭 쓰고 자야지. 하고 결심했다. 쓰려다가 자고, 쓰려다가 졸고, 다시 쓸려다가 엉켜서 포기하기를 반복했다. 행복을 떠올리면 마냥 좋기만 한건 아니라서 그런가보다.
똑똑똑.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행복을 주는 사람' OST를 듣다가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 말해주겠네
이리 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것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출처 : <행복을...
@박 스테파노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냥 노래만 몇개 알고 말았던 그룹이나 가수의 이야기를, 스테파노님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게 있어요. 아는 분야도 많으시고,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그리고 깊고, 다양하게 나눠주시는 글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꺼에요. 저처럼요.
선생님 글을(전지윤님이 그렇게 부르시는거 보고, 아.. 맞아. 선생님이라 불리는게 맞겠다 동감했어요.) 마음 많이 아프셨을거 같아요. 많이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저는 이 글을, 참 아프게 쓰고(집안일이 또 있어서 ㅠㅠㅠ)
울쩍하게 잠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이어진 글이랑 댓글을 읽다가 문득! 제가 왜 이 글을 기어이 쓰려고 했는지를 깨달았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여러님들께 감사를 드렸어요.
제가 행복한 사람, 아니고 이 노래를 듣던 날 행복했다면
와닿지 않았을거 같아요. 작사하신 분도 혹시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했답니다. 그러니까!
흠...
글이 위로가 되고, 위로를 주고, 앎을 주고, 생각도 주고, 상처도 주고. 글이 참 여러가지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1983년도 '해바라기 1집'에 먼저 수록된 이주호의 곡으로 알고 있어요. 너들이 연재를 하면서 '해바라기' 편을 쓸까 말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제가 기타를 심도있게 연주하게 만든 장본인들인데... 이주호 씨가 미워졌거든요. 유익종 씨랑 황금기를 이루고 파트너를 자꾸 바꾸더니 황제 의전까지 논란이 되어서...
이 노래는 주문 같은 노래입니다. 제게는.
단 행복하지 않을 때 필요한 노래 같아요. 행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응원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산다는 것은 결국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일텐데, 자꾸 생각 주머니에 다른 것들을 먼저 채우다가 정작 행복은 담아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좋았던 노래... 그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JACK alooker 저도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려구요. 늘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수지 그러게요. 솜사탕처럼, 잠시 있다가 사르르 녹아버리는게 '행복'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어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
@이상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구름 같지만, 분명히 있는걸 아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살구꽃 행복해졌다고 하시니, 저도 행복합니다.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몽글몽글합니다.
잘 몰랐는데 지금 막 음악 듣고 행복해졌어요. 아니 행복해요. 행복했는데 행복했는지 잘 몰랐어요.
그저 살아있는 게 행복해요. 좋은노래 들려주어서 고마워요~ ^^
행복에 감정을 느끼는 순간 이미 행복은 떠나있다고하네요
사람이 늘 행복할수만은 없지만
행복을 만들어가는 재미또한 있는듯해요
행복은 아주 순간만 느끼는 감정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현재보다 조금 더 발전된 상황이나 느낌을 받았을 때 순간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잖아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한단계 더 욕심을 부리게 되지요.
행복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말이 만고의 진리인 것 같아요.
저도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은 정체모를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서 글도 써보고
책도 읽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를 않네요..
소떼님들의 글로 마음 다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알 수 없는 행복을 위해 잘 지내봐요..^^
역시 행복은 평정심을 잘 지키는 것이었군요.
평정심을 잘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감사'가 필수인거 같았습니다.
그러하지 않을 지라도 '감사' 하는 것.
쉽진 않겠지만요~😉
@JACK alooker 저도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으려구요. 늘 정성스러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수지 그러게요. 솜사탕처럼, 잠시 있다가 사르르 녹아버리는게 '행복' 같아요. 오늘도 열심히 솜사탕을 만들어 봅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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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구름 같지만, 분명히 있는걸 아는 것만으로도.. 참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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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꽃 행복해졌다고 하시니, 저도 행복합니다. 따스한 댓글 감사합니다. 몽글몽글합니다.
행복은 아주 순간만 느끼는 감정이 아닌가 싶기도 해요.
현재보다 조금 더 발전된 상황이나 느낌을 받았을 때 순간 행복하다는 느낌을 받잖아요? 그런데 지나고 나면 한단계 더 욕심을 부리게 되지요.
행복은 마음에 달렸다라는 말이 만고의 진리인 것 같아요.
저도 행복하고 싶지만 행복하지 않은 정체모를 우울감을 떨쳐내기 위해서 글도 써보고
책도 읽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가시지를 않네요..
소떼님들의 글로 마음 다스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알 수 없는 행복을 위해 잘 지내봐요..^^
역시 행복은 평정심을 잘 지키는 것이었군요.
평정심을 잘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제 생각에는 '감사'가 필수인거 같았습니다.
그러하지 않을 지라도 '감사' 하는 것.
쉽진 않겠지만요~😉
잘 몰랐는데 지금 막 음악 듣고 행복해졌어요. 아니 행복해요. 행복했는데 행복했는지 잘 몰랐어요.
그저 살아있는 게 행복해요. 좋은노래 들려주어서 고마워요~ ^^
행복에 감정을 느끼는 순간 이미 행복은 떠나있다고하네요
사람이 늘 행복할수만은 없지만
행복을 만들어가는 재미또한 있는듯해요
@박 스테파노 그런 일이 있었군요. 그냥 노래만 몇개 알고 말았던 그룹이나 가수의 이야기를, 스테파노님 글을 읽으면서 알게 되는게 있어요. 아는 분야도 많으시고, 화수분처럼 끊임없이 그리고 깊고, 다양하게 나눠주시는 글이 참 좋습니다. 그래서 기다리는 분들이 많을꺼에요. 저처럼요.
선생님 글을(전지윤님이 그렇게 부르시는거 보고, 아.. 맞아. 선생님이라 불리는게 맞겠다 동감했어요.) 마음 많이 아프셨을거 같아요. 많이 속상하셨을거 같아요.
저는 이 글을, 참 아프게 쓰고(집안일이 또 있어서 ㅠㅠㅠ)
울쩍하게 잠이 들었어요. 그러다가 이어진 글이랑 댓글을 읽다가 문득! 제가 왜 이 글을 기어이 쓰려고 했는지를 깨달았어요. 그래서 다시 한번 여러님들께 감사를 드렸어요.
제가 행복한 사람, 아니고 이 노래를 듣던 날 행복했다면
와닿지 않았을거 같아요. 작사하신 분도 혹시 비슷한 상황이 아니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도 했답니다. 그러니까!
흠...
글이 위로가 되고, 위로를 주고, 앎을 주고, 생각도 주고, 상처도 주고. 글이 참 여러가지를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이 노래가 1983년도 '해바라기 1집'에 먼저 수록된 이주호의 곡으로 알고 있어요. 너들이 연재를 하면서 '해바라기' 편을 쓸까 말까 고민중이었습니다. 제가 기타를 심도있게 연주하게 만든 장본인들인데... 이주호 씨가 미워졌거든요. 유익종 씨랑 황금기를 이루고 파트너를 자꾸 바꾸더니 황제 의전까지 논란이 되어서...
이 노래는 주문 같은 노래입니다. 제게는.
단 행복하지 않을 때 필요한 노래 같아요. 행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응원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산다는 것은 결국 '행복'을 위해 사는 것일텐데, 자꾸 생각 주머니에 다른 것들을 먼저 채우다가 정작 행복은 담아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덕분에 좋았던 노래... 그 생각 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