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2
얼룩소에 글을 쓰기 전 누군가 내 글을 읽는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었다. 이전엔 그저 혼자만 보는 일기, 아이에 관한 가벼운 끄적거림 정도였다.
사실 글을 한 번도 써 본 적이 없다고 여겼는데 생각해 보니 그건 아니었다. 나도 모르는 표현의 욕구라는 것이 잠재되어 있었는지 내 삶의 굵직한 사건이 있을 때마다 누가 보든 보지 않든 비공개 블로그에라도 뭔가를 쓰며 응어리들을 해소했다.
이유야 무엇이든 간에 꾸준히 쓰게 된 것은 아마 얼룩소를 시작한 2년 전부터였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에 부끄러워 혼자만 보던 글을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 쓰다니 사람이란 참 알다가도 모를 존재다.
그렇게 읽히는 글을 쓰는 재미에 푹 빠져 밤낮으로 써댔다. 주제나 방향 따위는 없었다. 마구 썼다. 눈앞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 되었다. 고열로 응급실에 간 ...
@재재나무 아 ㅎㅎ
즤 아버지는 암 말도 없으셨어요 ㅎ혹시 안 읽으신 게 아닐까 싶어요 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_^
@리사 그 이름이 어색하고 부끄럽네요 ㅎ 걍 제 이름은 콩사탕나무 할랍니다 ㅋ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_^ 친근한 리사님!
@살구꽃 님의 이름이 궁금한데요? 뭐 좋은 이름이니 흔할 거라 희망회로에 젖어 봅니다. ㅎㅎ 제 생각이 나셨다니 영광인데요?!
글을 쓰면 스치는 장면 하나하나가 더 의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글을 써서 책을 내거나 성장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생 함께 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가 하나 생긴 것 같아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싶어요^_^
잇글도 댓글도 넘넘 감사해요! 맛저하셔용^_^
@수지 이름은 흔하고 성씨는 흔하지 않은 이름입니다! ㅎ
[직업]의 사전적인 의미에 '돈 받고 하는 일'이란 뜻이 있더라고요. 쳇
돈을 열두 번도 더 받아도 부족할 일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ㅜ
그래도 어쩝니까? 당당한 직업으로서의 주부로 우뚝 섭시다!
운전은 눈 감으면 못하쥬 ㅎㅎ
전 다니는 데만 다니는 안전제일주의자라 사고 날 일은 잘 없어요^_^
수지님도 편안하고 안전한 하루 마무리하실 바라요^_^
@적적(笛跡) 어젠 휴가였는데 하필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ㅜ
좀 많이 젖었습니다. ;;;;
적적 님은 일부러 우산을 안 챙기고, 비 맞고 그러진 않으셨쥬?!! ㅎ
하루종일 흐리네요. 마음만은 화사하게 남은 하루도 잘 보내셔요^^
@청자몽 작가님도 멋집니다!^_^
생화인데 골고루 뜯어 놓으니 뭔가 현실과 동떨어진 느낌이 든달까요?!! ㅎ
꾸물꾸물해도 비는 안 오네요.
남은 오후 평화롭게 보내셔용!
@나철여 저도 찍고 보니 꽃 색깔이 선명하니 넘 예쁘더라고요! ^_^
눈 앞의 모든 것이 글감이 될 수 있다는 것도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오늘도 열씨미 쓰는 하루! 화이팅입니당^^
@JACK alooker !! 잭님도 잭얼루커 님도 모두 좋아요!!
살짝 말씀드리는 건데 시집을 읽은 제 아버지의 후기는 딱 한 줄이었어요. "제 4부는 나를 울리고 말았다" ㅋㅋ 엄청 웃겼어요! 작가로서의 출발을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우리에게는 콩사탕나무님이 더 친근감이 있고 익숙한데 원미영 작가님 너무 멋지시고 축하드립니다~👏
@콩사탕나무 님, 안녕하세요? 원미영 작가님도 안녕하시쥬? 하하
이제 작가라고 어디가서 큰소리 쳐도 되것슈..에헴..
주부가 충분히 직업이 될 수 있으려면 누군가 월급을 주든지 딱 정해진 시간만 일하게끔 해주든지 해야되는데.. 이건 뭐. 거의 하루죙일 일하고 돈도 못받고.. 에궁..
그냥 내가 잘 해냈다는 만족감에 살아야쥬.. 가족들 밥 안 굶기고 깨끗하게 생활할 수 있게 해주는 희생정신..캬아..
제 주변에 원씨는 없는데 흔치않은 성씨네요.
가만가만 누가 있나? (곰곰)
여기는 비가 억수로 쏟아져요. 퇴근 길 조심하셔요. 이젠 눈 감고도 운전 잘 하시는 거쥬?
원작가님 멋져요bbb
꽃도 조화 같이 이쁘요 ^^*
👍"...눈앞의 모든 것들이 글감"이 되는데 공감하는 1인요..
콩님의 손바닥에 놓인 마당에 핀 꽃도 너무 행복해보이고 더 이쁩니다 요~^&^
@콩사탕나무 님도 원미영 작가님도 다 좋네요~😉
@재재나무 아 ㅎㅎ
즤 아버지는 암 말도 없으셨어요 ㅎ혹시 안 읽으신 게 아닐까 싶어요 ㅋ
축하해주셔서 감사해요^_^
@수지 이름은 흔하고 성씨는 흔하지 않은 이름입니다! ㅎ
[직업]의 사전적인 의미에 '돈 받고 하는 일'이란 뜻이 있더라고요. 쳇
돈을 열두 번도 더 받아도 부족할 일을 하고 있는데 말입니다. ㅜ
그래도 어쩝니까? 당당한 직업으로서의 주부로 우뚝 섭시다!
운전은 눈 감으면 못하쥬 ㅎㅎ
전 다니는 데만 다니는 안전제일주의자라 사고 날 일은 잘 없어요^_^
수지님도 편안하고 안전한 하루 마무리하실 바라요^_^
살짝 말씀드리는 건데 시집을 읽은 제 아버지의 후기는 딱 한 줄이었어요. "제 4부는 나를 울리고 말았다" ㅋㅋ 엄청 웃겼어요! 작가로서의 출발을 다시 한 번 축하드려요^^
우리에게는 콩사탕나무님이 더 친근감이 있고 익숙한데 원미영 작가님 너무 멋지시고 축하드립니다~👏
흔해빠진 이름이라,,, 제 이름만큼이나 할까요. 초등때 제 이름과 같은 애가 우리반에 4명이나 있었어요. ㅋ '예수'님도 엄청 흔했다는 이름에 위로가 된 적 있었죠.
오늘은 나무와 꽃이 있는 곳에 거의 하루를 있다 왔는데 문득, 콩님이 생각났어요.
비가 잠시 멈출 때 우거진 나무 틈으로 보이는 하늘이 어찌나 멋지던지요.
흔해빠진 이름을 우리는 흔하게 불러주는 특별한 이름으로 만들어보아요!!! ^^
꽃잎이 비현실적으로 예뻐요.
꽃잎을 가만히 놓여있는 손의 악력처럼 조심스럽게
풍경을 바라봅니다.
여긴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조금만 젖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