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위기로 내몰린 청년들, 어떤 정책이 필요한가?

재단법인 청년재단
재단법인 청년재단 · 청년발전을 위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2022/04/08
[호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던 소년]
지독히도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었기에 집안의 지원 없이 홀로 성장했습니다. 학창시절 배고팠을 때 호주머니에 500원 밖에 없어 마트에서 250원짜리 레스비(캔커피)와 250원짜리 라면사리를 사서 주린 배를 채우며 도서관에 다닐 정도였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을 겪어보니 가난이라는 것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돈이 곧 지배논리로 귀결하는 자본주의라는 세상을 이해하고 싶었고, 그렇게 금융경제학과 진학 등 상경계열에 흥미를 갖고 성장했습니다. 무수저와 무일푼에서 27세에 내 집 마련과 1억 원의 순자산을 달성하며 청년경제가라는 브랜딩을 내걸어 경제 동향을 관심 깊게 보며 생각한 바를 적어봅니다.
   
출처 : 청년재단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빈곤에 처해있습니다]
비단 어려운 환경에서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것은 저만의 이야기가 아닐 것입니다. 많은 청년들이 경제적 빈곤에 처해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하는데 미래 세대를 책임질 청년들은 N포 세대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로 대표되는 암울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간단한 편의점 간편식으로 주린 배를 채우는 이들이 많습니다.
   
   
출처 : 청년재단(자료제공:한국경제연구원)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청년들의 체감경제고통지수가 2015년 집계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고 밝혔습니다.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로 판단하는 이 지표는 고용 한파로 인한 청년 체감실업률이 25.4%로 치솟았으며, 청년 개인사업자 폐업률이 20.1%에 달하고, 청년층 부채도 평균 3천만 원으로 올랐다고 하니 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렇게 청년이 받아들이는 사회가 너무 어렵다보니 2020년에만 청년 고독사가 100명에 달하고, 2030세대의 사망원인 1위는 자살로 사회구조적 문제에 청년들이 죽음으로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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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청년재단은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지원영역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2015년 10월에 설립된 비영리 공익법인입니다. 청년재단은 청년지원 특화기관으로 시급하고 절박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이 기부하신 기부금을 활용하여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청년정책 환경변화에 따라 청년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의 삶 전반에서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한 공익활동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청년의 목소리를 사회로 발신하는 공론장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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