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재재나무
재재나무 · 글쓰기를 좋아하는 사람
2024/05/30
꿈의 일

꿈을 꾸었다. 잠이 짧은 나에게 꿈은 좀체 잘 찾아오지 않는 선물 같은 일이다. 
   
꿈속에서 얼룩소 사람들과 소풍을 갔다.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라 얼굴을 알리 만무한데도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누구인지 알았다. 꽃도 보고 과일도 먹고 웃음이 많은 이야기들도 나누었다. 꿈이라 내용은 상세하게 알 수가 없다. 
   
토막잠이 일상인 나는 꿈을 꾸는 일이 잘 없어 꿈조차 낯설다. 꿈도 잘 꾸는 사람이 있더만. 아주 상세하고 내용이 무궁무진한 꿈을 꾸어서 그것을 이야기로 만드는 사람들도 있던데....나는 좋은 사람들과 아니, 보고 싶은 사람들과 만나는 소박한 꿈이었다. 사실 이 소박한 꿈이 가장 원대한 꿈일 수도 있다. 보고 싶은 사람을 꿈에서라도 볼 수 있는 일도 흔한 일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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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분야에 관심이 많아요. 그냥 저냥 생활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가 되는 글을 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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