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듣다 잠들고 싶은 날.
잠이 좀 부족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 병원도 다녀와야 하는 날이었구요. 하루종일 밖을 서성거리다가 이제 집에 들어왔어요. 동생에게 부탁한 아가를 안고 집에 들어오니, 뜨거운 공기가 묵직하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네요. 피곤한 하루입니다.
하루쯤 꿈도 꾸지 않을 만큼 푹 잠들어보고 싶은데, 그게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인 것 같아요.
태풍이 올라오고 있대요. 아마 주말쯤부터 영향권일 터인데....슬쩍 뜨거운 공기만 안고 가 줬으면....하는 바람이 이루어지진 않겠죠. 그저 큰 피해가 없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모두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