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 경 2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음료가 들어있는 1회용컵을 들고 버스에 승차하는 순간, 버스 기사는 "음료를 들고 버스에 탈 수 없다" 고 하면서 A씨를 제지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음료를 다 마신 뒤 버스를 타거나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A씨는 다음과 같은 해괴한 발언을 한다.
"컵을 갖고 (버스에) 타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나요?"
"제가 명문대학교 대학원생이다. 저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인데, 소송 걸까요? 경찰서 가실래요?"
기사가 A씨에게 따질걸 따지라고, 대중에게 물어보라고 하자, 이번에는 조금 더 매서운 공격이 이어진다.
"어디서 반말이야? 무식하면 무식한 대로. 아저씨, 이거 들고 타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달라"
A씨는 추가적으로 고객센터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를 해서 "(기사) 교육 제대로 시켜라, 법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했는데 ...
귀하신 분께서 누추한 글에 댓글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공감하시려는 것을 보니, 학부시절에 많이 시달리신(?)게 아닐까 조용히 추측해봅니다.
저는 현재 죽지않을 정도로 일하며 하루하루 버티는데 (아마 죽을 때까지 이럴 것 같은데) 저는 앞으로도 그러면 청추ㄴ...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글좀 자주 써주세요! 기다리는 팬들(!) 이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대학원생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혹시 교수님께 당했던 정신적인 데미지를 다른 곳에 풀었던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최근 법 관련 문제로 시달릴만한 예민한 문제가 있었건 것일까? 혹시 기사님의 내려달라는 말투가 기분 나빴을까? 등등 어떻게든 저 대학원생의 입장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저 사람이 취한 행동을 이해하기란 여간 쉽지 않네요.
세상에 여러 모로 아픈 사람이 참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네요. 아프면 청춘이라는데, 청춘을 이상한 방향으로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저도 제가 지금 뭔 소릴 하고 있는 건지.
귀하신 분께서 누추한 글에 댓글을 써주시니 감사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대학원생의 입장에서 공감하시려는 것을 보니, 학부시절에 많이 시달리신(?)게 아닐까 조용히 추측해봅니다.
저는 현재 죽지않을 정도로 일하며 하루하루 버티는데 (아마 죽을 때까지 이럴 것 같은데) 저는 앞으로도 그러면 청추ㄴ...
요즘 많이 바쁘신 것 같은데 글좀 자주 써주세요! 기다리는 팬들(!) 이 제법 있을 것 같습니다
문득 대학원생이었다는 기사를 보고, 혹시 교수님께 당했던 정신적인 데미지를 다른 곳에 풀었던 것인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아니면 최근 법 관련 문제로 시달릴만한 예민한 문제가 있었건 것일까? 혹시 기사님의 내려달라는 말투가 기분 나빴을까? 등등 어떻게든 저 대학원생의 입장을 이해해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저 사람이 취한 행동을 이해하기란 여간 쉽지 않네요.
세상에 여러 모로 아픈 사람이 참 많다는 것도 느끼게 되네요. 아프면 청춘이라는데, 청춘을 이상한 방향으로 낭비하고 있는 건 아닌지.
저도 제가 지금 뭔 소릴 하고 있는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