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방법

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9/17
아이들과 함께 야외활동을 하는 즐거운 토요일 오후, 잠시 인터넷 뉴스를 보다가 신비로운 기사를 발견했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30분 경 20대로 추정되는 A씨가 음료가 들어있는 1회용컵을 들고 버스에 승차하는 순간, 버스 기사는 "음료를 들고 버스에 탈 수 없다" 고 하면서 A씨를 제지하였다. 일반적으로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음료를 다 마신 뒤 버스를 타거나 다음 버스를 기다리는데, A씨는 다음과 같은 해괴한 발언을 한다. 

"컵을 갖고 (버스에) 타는 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나요?"
"제가 명문대학교 대학원생이다. 저도 배울 만큼 배운 사람인데, 소송 걸까요? 경찰서 가실래요?"

기사가 A씨에게 따질걸 따지라고, 대중에게 물어보라고 하자, 이번에는 조금 더 매서운 공격이 이어진다. 

"어디서 반말이야? 무식하면 무식한 대로. 아저씨, 이거 들고 타지 말라는 법적인 근거를 얘기해달라"

A씨는 추가적으로 고객센터로 추정되는 곳에 전화를 해서 "(기사) 교육 제대로 시켜라, 법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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