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얼룩커 분들이 보상으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얼룩소가 처한 상황을 볼 때, 받을 수 있는 포인트는 줄어들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일단 글의 진정성을 위해 제가 받은 포인트를 공개하겠습니다. 이번주 제가 받은 포인트는 ‘6,106원’입니다. 저번주에도 비슷한 금액이었습니다.
얼룩소는 가치 있는 콘텐츠에 정당한 보상을 주는 플랫폼입니다. 여기서 도대체 어떤 콘텐츠를 ‘가치’ 있는 건지, 그리고 보상 수준의 ‘정당성’은 어떻게 되는 건지는 항상 논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논란을 제쳐놓고 확실한 것은 ‘잘 쓴 글’에 ‘높은 보상’이 온다는 점입니다. 일단 글을 잘 써야 가치가 있고 없고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글에 합당한 보상을 주는 플랫폼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얼룩소에서는 가능합니다. 그래서 얼룩소를 알리는 메인 카피 중 하나가 ‘당신의 콘텐츠 왜 거기다 공짜로 쓰세요?’입니다. 글에 ‘높은 보상’을 주기 시작하면, 당연히 얼룩소에 글을 잘 쓰는 분들이 모이기 시작합니다.
단적으로 생각해 볼까요? 지식의 상아탑이라고 불리는 대학교 수가 2022년 기준 336개입니다. 각각의 대학교에서 글을 가장 잘 쓰는 ‘대학생’, ‘대학원생’, ‘교수’ 1명씩만 얼룩소에 와도 1,000명이 넘습니다.
대학교만 있을까요? 언론 기자들도 글실력이면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것입니다. 2019년 기준 18,869개의 언론사가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 단 10% 언론사에서 가장 글을 잘 쓰는 기자들이 합류하면 1,887명입니다.
벌써 도합 3,000명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분야에서 글을 잘 쓰는 재야 고수들도 많을 것입니다. 딱 1,000명만 더해도 4,000명입니다. 이걸 말한 이유는 아무리 보수적으로 잡아도 세상에는 글을 잘 쓰는 사람...
어제 이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나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잇글과 댓글로 공감을 표현해주셨네요. ^^
공감 백배, 더불어 반성도 했어요ㅎ 보상일에 좌절하고 글 쓰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하지만 다른 것에 치우쳐 본질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처럼 쓰고 싶은 글을 쓰며 뚜벅뚜벅 가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_^
이주형님 트렌드 전문가로서의 꿈도 응원합니다!!
아까 버스에서 저희집 꼬마가 잠들어서, 애기 한 팔로 팔베개해주면서 다른 한팔로 스마트폰에서 읽었는데도.. 쏙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보다가 다음정거장에서 내렸어요. 감탄하다가 한 정거장 더 갔거든요.
잠 덜 깬 아이가 "엄마, 왜 여기서 내렸어요? 여기 어디에요?" 하면서 두리번거려서, 설명 못해주고 너털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러게. 엄마가 정신줄 놓고 하나 더 왔네. 하구요.
.....
저에게 해주고픈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본질을 생각해 보라구요. 좋아요 한 100개 눌러주고 싶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 모양입니다. 덕분에 뭔가 현재의 나, 나의 글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저는 그냥 제 의견을 담을 '블로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보상을 좀 받았지만, 제가 뭘 잘 쓴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답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ㅎㅎ 근데 사회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나 혼자 잘 해서 부든 무엇이든 획득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암튼, 보상을 기대하기보다 제 글에 대한 반응, 그리고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들으러 방문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얼룩소의 콘텐츠가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그땐 '파이'도 좀 더 커지겠지만.. 그건 글쓴이들의 몫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니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자기 글에 좀 더 기대하는 게 맞겠죠.
결론 부분이 와 닿는군요. 보상이라는 것에 스스로의 계획과 기준이 무너지는 것. 제가 경험하고 반복되는 일 같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어디서든 쓰고 있을 것입니다. 보다 성숙한 플랫폼이나 공간이 등장하면 썰물처럼 빠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서라도 "나만의 글쓰기"가 중요할 것 같네요. 특히 "미내가치" 측면에서는 더욱.
저는 그냥 제 의견을 담을 '블로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보상을 좀 받았지만, 제가 뭘 잘 쓴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답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ㅎㅎ 근데 사회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나 혼자 잘 해서 부든 무엇이든 획득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암튼, 보상을 기대하기보다 제 글에 대한 반응, 그리고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들으러 방문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얼룩소의 콘텐츠가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그땐 '파이'도 좀 더 커지겠지만.. 그건 글쓴이들의 몫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니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자기 글에 좀 더 기대하는 게 맞겠죠.
어제 이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나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잇글과 댓글로 공감을 표현해주셨네요. ^^
공감 백배, 더불어 반성도 했어요ㅎ 보상일에 좌절하고 글 쓰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하지만 다른 것에 치우쳐 본질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처럼 쓰고 싶은 글을 쓰며 뚜벅뚜벅 가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_^
이주형님 트렌드 전문가로서의 꿈도 응원합니다!!
@콩사무나무
오우 장문의 칭찬과 공감 감사합니다 ㅠㅠ 꿈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단단히 발을 디디면서,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목표에 다가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이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나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잇글과 댓글로 공감을 표현해주셨네요. ^^
공감 백배, 더불어 반성도 했어요ㅎ 보상일에 좌절하고 글 쓰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하지만 다른 것에 치우쳐 본질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처럼 쓰고 싶은 글을 쓰며 뚜벅뚜벅 가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_^
이주형님 트렌드 전문가로서의 꿈도 응원합니다!!
@이현주
에고..! 칭찬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셨는데, 거리가 상당하셨을텐데 힘드시지는 않았나요? ㅠㅠ
좋아요 100개 눌러주고 싶으시다니 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본질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느끼고 글을 써보았는데, 도움이 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응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주형 님! 글 정말 잘 쓰세요.
아까 버스에서 저희집 꼬마가 잠들어서, 애기 한 팔로 팔베개해주면서 다른 한팔로 스마트폰에서 읽었는데도.. 쏙 하고 이해가 되더라구요. 보다가 다음정거장에서 내렸어요. 감탄하다가 한 정거장 더 갔거든요.
잠 덜 깬 아이가 "엄마, 왜 여기서 내렸어요? 여기 어디에요?" 하면서 두리번거려서, 설명 못해주고 너털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그러게. 엄마가 정신줄 놓고 하나 더 왔네. 하구요.
.....
저에게 해주고픈 말이었을지도 모르겠어요. 본질을 생각해 보라구요. 좋아요 한 100개 눌러주고 싶네요. 저만 그렇게 생각한게 아닌 모양입니다. 덕분에 뭔가 현재의 나, 나의 글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
응원할께요.
@미국주식농사꾼
진짜 글쓰기 뿐만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주객전도가 되지 않게 조심해야 하는거 같아요
@살구꽃
ㅠㅠㅠ 도움이 되셨다니 좋습니다
@jinook chung
ㅠㅠ 네. 저도 보상보다는 자기 글에 신경써보려고요. 그렇게 황소의 발걸음 뚜벅뚜벅
@권승준
네! 글에 적어놓았듯이, 계속 글을 써내려고 가려고 합니다
@박 스테파노
저도 스테파노님의 글에서 많이 배웁니다. 나만의 글쓰기 해나가겠습니다
@블레이드
무엇이 공정한지 정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것 같네요 ㅠㅠ 한정된 자원..
@홈은
오..! 글이 좋았다니 정말 좋네요!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스스로 글이 싫어지는 것이 진짜 위험한거 같아요 ㅜ 저도 그랬고
저는 그냥 제 의견을 담을 '블로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보상을 좀 받았지만, 제가 뭘 잘 쓴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답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ㅎㅎ 근데 사회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나 혼자 잘 해서 부든 무엇이든 획득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암튼, 보상을 기대하기보다 제 글에 대한 반응, 그리고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들으러 방문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얼룩소의 콘텐츠가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그땐 '파이'도 좀 더 커지겠지만.. 그건 글쓴이들의 몫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니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자기 글에 좀 더 기대하는 게 맞겠죠.
잘 읽었습니다. 지금 얼룩커를 하고 있는 누군가로부터 듣고 싶은 내용을 아주 명쾌하게 정리해주신 것 같아서 마음이 가벼워졌습니다. 고맙습니다. :)
사실 제 고민은 일전에도 썼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씀하신 이유대로 글에 대한 기대치가 자꾸 높아진단 말이죠. ㅠ ㅠ 자꾸 더! 더! 더! 를 외치게 되는데 안더더더한 글이 나오고 그러면 재미없어지더라고요….
그렇지요...좋은글을 쓰기위해서는 보상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맞습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순간 일이 되어버리니까요
결론 부분이 와 닿는군요. 보상이라는 것에 스스로의 계획과 기준이 무너지는 것. 제가 경험하고 반복되는 일 같습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어디서든 쓰고 있을 것입니다. 보다 성숙한 플랫폼이나 공간이 등장하면 썰물처럼 빠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때를 대비하서라도 "나만의 글쓰기"가 중요할 것 같네요. 특히 "미내가치" 측면에서는 더욱.
처음 뜨겁게 만났지만, 글에서 참 많이 배웁니다.
정성된 분석 잘 읽었습니다.
안녕하세요~일전에도 비슷한 댓글 남긴 적 있는 것 같은데, 이주형님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할 만만 딱!하는 글쓰기를 하셔서 저의 개인적 취향으로는 매우 선호하는 스타일의 글입니다 ㅎㅎ 앞으로도 계속 글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남겨봅니다.
사실 제 고민은 일전에도 썼지만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말씀하신 이유대로 글에 대한 기대치가 자꾸 높아진단 말이죠. ㅠ ㅠ 자꾸 더! 더! 더! 를 외치게 되는데 안더더더한 글이 나오고 그러면 재미없어지더라고요….
저는 그냥 제 의견을 담을 '블로그' 정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운 좋게 보상을 좀 받았지만, 제가 뭘 잘 쓴 건 없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답글을 남겨주신 분들의 덕분이라는 생각도 들어서요. ㅎㅎ 근데 사회가 원래 그런 거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나 혼자 잘 해서 부든 무엇이든 획득할 수는 없는 거라고 생각해서요.
암튼, 보상을 기대하기보다 제 글에 대한 반응, 그리고 다른 분들의 고견을 들으러 방문하는 공간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얼룩소의 콘텐츠가 추가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다면 그땐 '파이'도 좀 더 커지겠지만.. 그건 글쓴이들의 몫은 아닌 듯합니다. 그러니 보상을 기대하기보다는 자기 글에 좀 더 기대하는 게 맞겠죠.
아 너무 좋네요. 원하는 글!!!!
보상체계가 잘 구축이 된다면 논란이 커지지 않을텐데 말입니다.
그렇지요...좋은글을 쓰기위해서는 보상에 대한 기대를 버려야 한다....맞습니다. 주객이 전도되는 순간 일이 되어버리니까요
@콩사무나무
오우 장문의 칭찬과 공감 감사합니다 ㅠㅠ 꿈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분히 하나하나 단단히 발을 디디면서, 걷다보니 자연스럽게 목표에 다가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이 글을 읽고 이어쓰기를 해야지 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지나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께서 잇글과 댓글로 공감을 표현해주셨네요. ^^
공감 백배, 더불어 반성도 했어요ㅎ 보상일에 좌절하고 글 쓰고자 하는 의욕이 많이 떨어졌었거든요. 하지만 다른 것에 치우쳐 본질을 잊어버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처럼 쓰고 싶은 글을 쓰며 뚜벅뚜벅 가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합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_^
이주형님 트렌드 전문가로서의 꿈도 응원합니다!!
@이현주
에고..! 칭찬 감사합니다! ㅠㅠ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셨는데, 거리가 상당하셨을텐데 힘드시지는 않았나요? ㅠㅠ
좋아요 100개 눌러주고 싶으시다니 ㅠㅠ 감사합니다. 저도 본질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느끼고 글을 써보았는데, 도움이 되셔서 정말 다행입니다.
저도 응원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