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글: 비호감 대선으로 이끈 저널리즘, " 외람되지만 기레기라고 들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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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의 하나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그냥 여러 직업중에 하나라고
사실 일을해서 월급을 받거나 돈을 벌어서 생계를 꾸려간다면 다 직업인이지요. 하지만 암묵적으로 사람의 병을 고치는 의사와 간호사 공평하게 약자를 보호해줄거 같던 판사, 변호사, 검사등의 법률가들, 아이들의 인성을 가르치길 바라던 교사, 정신적인 안정과 청렴을 통해 도덕적으로 우리를 이끌어주길 바라는 종교인들, 그리고 팩트를 정확히 알리고 사회부조리를 밝혀 국민들의 정확한 판단과 비판을 이끌어내주길 바랬던 기자들....
모든 직업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 위에서 언급한 직업은 그 직업들만의 윤리가 더 강조되어야 한다. 다른 직업과 다르게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인가를 더 부여했다. 기자들도 그렇다. 그래도 누구도 그걸 불평하지 않았다. 그만큼의 기대치가 있었고 일제시대부터 우리가 힘들때 존경받을만한 노력을 보여줬고 그 덕에 지금의 우리나라가 있다고 믿는다. 그런데 지금은 모르겠다.
그냥 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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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0년대에는 기자를 '남의 간판 들추고 다니는 사람'이라고 보편적 규정을 했었던 적도 있었다고 기억합니다. 그래도 그때는 진실보도에 대한 사명감이 있는 기자들이 조금은 있었는데... 지금은 뉴스와 정보가 획일화되던 예전과는 달리 인터넷의 발달과 발맞춰 아직 미흡한 점도 있지만 정보제공 채널이 다양해지긴 했죠. 공무원과 더불어 스팩을 쌓아 직장이 확정되면 소신이나 정의, 의무나 책임따윈 절대 벗고 최선을 다해 개인이나 집단적 이익추구에 매진하며 나팔수역할을 자처하는 말종들. 그러면서도 기자고 언론인이라는 지위를 뽐내려는 분리수거 불가급의 쓰레기급 자질과 인성으로 철저하게 구성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 아닌가요? 단편적인이고 편향적인 정보습득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그렇게 알고있습니다. 제가 무지한 것이면 깨우침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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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기자라는 직업은 사명감과 비판적 사고 체계, 논리적인 글쓰기를
종합하여 소위 언론 고시라는 힘든 과정을 통과하고 이후 언론사 별로
세워져 있는 나름대로의 원칙 속에 보수든 진보든 자기만의 색깔을
내려고 노력하고 또 그걸 가치와 자부심으로 삼으며 기자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 일이었다면, 지금은 직업으로서의 거들먹거림만 가지고
토익과 학벌 중심으로 입사하여 자신의 생각 보다는 일시적이고 자극적인
행태로 어그로를 끌며 글 장사에 최적화 된 사람들이 주로 하는 일이 되어버렸다..
어느 순간부터 그랬냐는 것은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정권 차원에서
비판적인 기자들을 탄압하고 정권 친화적인 기자들만 득세하고 사랑 받던
80년대말 정도부터가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때 살아남는 법만 익힌 사람들이
이제는 각 언론사의 윗 자리에 다 자리 잡았으니...
지금의 교사들이 스승으로써의 사명감이나 자부심을 앞세우기 보다는 직업의 안정성에
집중한 결과, 스승으로서의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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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보수언론이 해왔던 편파보도를 이번에는 전 언론이 함께 힘을 모았다는게 이번 대선의 가장 큰 특징인듯합니다.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문장으로 표현하는 건 완곡한 표현이죠.
언론의 편파성이 여론을 만들고 정치저관여층에게는 제대로 된 선택을 할 수 없을 지경으로 혼란을 만들고
정치고관여층에게는 분란과 증오, 혐오를 양산하게 만드는 이상한 대선이었습니다.
기득권에 빌붙어 떡고물 얻어먹는데 눈이 시뻘개진 언론이 바뀌지 않는 한 대한민군의 미래는 어둡다 라고 밖에요. 제발 언론인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말과 글이라는 무기를 국민들을 위해 쓸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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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지난 대선 선거 운동 내내, 대선후보들이 대통령 선거에 나온 건지,
대선후보의 와이프분들이 대통령 선거에 나온 건지 헷갈릴 정도 였습니다.
문제는 요즘 언론은,
기사를 쓰는 기자분들이 이념적으로 편향된 기사를 쓴다라기 보다는
이슈성있는 기사는 여과없이 내보내는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피해를 보고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오롯이 국민들의 몫이고,
이러한 기사들로 인해, 올바른 선택을 못한 국민들 또한 수백, 수천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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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포털 뉴스 클릭하지 않고 이른바 ㅈㅈㄷ 마크 달린 건 표제도 안보고 패쓰합니다. 유투브도 마찬가지. 그러다보니 얼룩소 자주 들락거리게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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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가짜뉴스에 대한 강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법이 빨리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사실에 대한 명예회손에 대한 처벌은 없애고 가짜에 대한 명예회손에 대한 처벌은 강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특히 특권층에 대해 예외시키지 말고 강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언론은 언론으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있어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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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영님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셨네요. 우리나라 언론의 편향성은 그 정도가 심각합니다. 역대급 비호감 선거를 만든 것은 정책 대결에 자신이 없는 당에서 시작한 것이고 그걸 나팔수 마냥 여기 저기 불고 다닌 언론들... 진짜 검찰 개혁보다 더 시급한 게 언론 개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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