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덮힌 ...노래처럼
2022/12/28
오늘의 적설량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밤새 눈이 내렸나 봅니다. 기온은 차가운데 눈이 내려서 인지 시선은 포근합니다. 지난가을부터 길고양이 한 마리와 계속 마주칩니다. 몇 번 사료를 가져다주었는데 그 고양이와 똑같은 더 작은 고양이를 보곤 합니다. 작은 길고양이의 더 더 작은 길고양이를.
그리고 오늘 아침 눈 오는 길가에 더 더 작은 길고양이 모양의 눈의 분묘(墳墓)
사료 한 번 먹이지 못한 죄책감으로 가만히 다가가 덮인 눈을 걷어내자
음식물 쓰레기 봉투
긴 한숨
어디서든 살아있으면 된다는.
긴 한숨 버거움에도 먹을게 있는 쓰레기봉투에 감사하는 굿모닝입니다.
긴 한숨 버거움에도 먹을게 있는 쓰레기봉투에 감사하는 굿모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