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믿을만한 거짓말'이라면 믿어버린다 - 1. 예술의 아름다움
오늘의 주제는 해석하기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내용을 다루고자합니다. 인간, 그 본성 속에 담긴 부분을 다루고자 하니까요. 제가 토픽이랍시고 넣어놓은 것 들은 서로 화합될 수 없는 종류의 것 들입니다. 다만 시리즈로 위의 3가지 토픽 모두에 걸쳐서 다루려고 합니다. 인간의 특성은 인간이 만든 어느 곳에도 적용이 가능한 법이니까요.
전체적으로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는 '인간은 믿을만한 거짓말은 믿어버린다' 라는 내용입니다. 이 문장은 2가지로 해석될 수 있겠네요.
'아주 치밀한 거짓말이기에 진실로 판단해 믿는다'
이 글에서 이 내용은 다루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당연한 사실이거든요. 사기꾼에게 당하는 이유가 이것이니까요. 이 글에서 다루는 내용은
'생각해본다면 분명 거짓말에 가깝지만, 믿을만한 가치가 있는 거짓은 현실을 외면해서라도 믿어버린다'
에 가깝습니다. 이 시리즈에서는 인간이 지닌 이 특성의 명과 암. 그것을 다루고자합니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거짓말, 예술
꽤나 자극적인 문장이네요. 예술이 거짓말이라니. 당장 뒤로가기를 눌러야겠네요. 이런 발칙한 글 이라니.
잠깐만요, 진짜로 뒤로가기를 누르진 마세요.
전 진심으로 이게 진실이라 생각합니다. 잠깐의 시간을 들여 글을 읽고 나면, 이 발칙한 의견에 동조하게 될지도 모르죠.
예술에 관한 고민
과거 제 이전의 글에서도 다룬 적이 있는 내용입니다. 물론 그 때에는 예술에 대해 정의하지 않고, 글을 읽...
@최성욱
인간의 삶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을 극화시켜서 가져오는 게 판타지라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현실보다 더 현실같은 판타지들이 있는 법이니까요.
어떤 유명한 판타지 소설가 아~작가 까먹었는데 이런 말을 했더군요. 판타지는 허구다. 하지만 현실이다. 저는 이 말이 판타지라고 하는 요소가 의복이라면 알맹이는 인간이 느끼는 갈등과 희노애락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장르든 갈등과 감정은 현실의 인간의 것을 반영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스타워즈가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건가?
@ JACK alooker
그 관점은 진짜 새롭네요. 예술은 현실과 비현실 모두에 포섭되어있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관점에서라면 호모사케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새로운 관점 감사합니다.
@김도훈
네~훌륭한 글과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거짓을 죄악이라기 보다는 현실과 비현실 경계 영역에서 신성한 배제로 볼 수 있겠다 싶어서요.😁
@ JACK alooker
거짓이라는 것을 죄악의 개념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말한 예술에서의 거짓은 '창조된 비현실적인 개념' 에 가깝죠. 그렇기에 그걸 즐긴다고 호모사케르가 된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예술로 인해 인간이 호모 사케르가 되는건가요.😅
@ JACK alooker
거짓이라는 것을 죄악의 개념으로 보지 않았습니다. 제가말한 예술에서의 거짓은 '창조된 비현실적인 개념' 에 가깝죠. 그렇기에 그걸 즐긴다고 호모사케르가 된다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요.
@ JACK alooker
그 관점은 진짜 새롭네요. 예술은 현실과 비현실 모두에 포섭되어있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관점에서라면 호모사케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여기까지는 생각 못했는데, 새로운 관점 감사합니다.
@김도훈
네~훌륭한 글과 답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거짓을 죄악이라기 보다는 현실과 비현실 경계 영역에서 신성한 배제로 볼 수 있겠다 싶어서요.😁
예술로 인해 인간이 호모 사케르가 되는건가요.😅
어떤 유명한 판타지 소설가 아~작가 까먹었는데 이런 말을 했더군요. 판타지는 허구다. 하지만 현실이다. 저는 이 말이 판타지라고 하는 요소가 의복이라면 알맹이는 인간이 느끼는 갈등과 희노애락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어떤 장르든 갈등과 감정은 현실의 인간의 것을 반영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스타워즈가 미국인들에게 사랑받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