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햇님?

진영
진영 · 해발 700미터에 삽니다
2022/08/12
와!  햇빛이다!
아침에 창 너머로 펼쳐진 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정말 힘겹게 햇님이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나뭇잎이 햇살에 반짝이네요.
온 세상이 찬란하게 빛나는 느낌입니다.
바람이 산산하게 불어옵니다.
가을이군요.  초가을.

서둘러 텃밭에 나가 샛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땄습니다.  비 오는 동안 방치해 뒀더니 너무 익었는데다 계속 비를 맞아 다 갈라졌네요.
너무 무심했나 봅니다.
비를 맞으면서도 땄어야 했나 봅니다.

토마토계란탕이 오늘 아침 메뉴입니다.
점심은 토마토 볶음밥.
간식은 토마토쥬스로 정했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만난 맑음이 선물같고 축복 같습니다.  먼지 한 톨 없는 공기를 맘껏 마셔봅니다.
모두 행복하셔요
낼은 또 비가 올지 몰라도
오늘은 힘차게 날아올라 봅시다.
찬란한 햇살 속으로...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2K
팔로워 817
팔로잉 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