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먼저 보낸다는것

빵이뽕이
빵이뽕이 ·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워킹맘입니다.
2023/04/09
어제밤 아이를 재워놓고 장례식장에 다녀왔어요.
회사에서 같은팀을 4년정도 했던 팀원의 아이가 아팠었는데, 어제 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소식을 듣자마자 어찌나 마음이 아프던지...


저희애랑 생일이 2주 차이나서 아직 4살밖에 안된 아기인데, 세상에 나와서 아프다가 떠났다고하니 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네야할지 모르겠어서 눈물만 줄줄 흘렸어요. 


그래도 회사 동료는 마음의 준비를 하라해서 2주간 병원에서 계속 함께 있으면서 시간을 보냈고 무엇보다 더이상 아파하지 않아도 되서 좋다고 했어요.
그렇게 마음을 정리하기까지 얼마나 마음 아팠을지...
아픈 아이를 보면서 내가 대신아파줄수 없고 해줄수 있는것이 없다 생각하니 너무 안타까웠어요.



좋은곳으로 갔길 바라고 제 동료도 마음 추스리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즐거운 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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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위해 열심히 일하는 워킹맘입니다. 제가 살아가는 소소한 일상과 그에대한 생각을 죽- 적어나가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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