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 보여야 살아남는 세상 '집값 양극화'
ㅁ 양극화(Polarization) : 서로 점점 더 달라지고 멀어진다는 뜻.
영끌한 아들 친구네 집 아내는 이사 가면 우울증에 걸리거나 자살을 할 거라고 남편에게 엄포를 놓기 일 수 인데 직장 동료가 보기에는 굉장히 무리가 있다고 보이며 그 집의 애들은 불쌍하다는 것 이였다. 왜냐하면 무리한 생활에 허리띠를 졸라 매고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요즘 세상에는 없어도 있는 척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세상이라고 한다. 없는 척 하면 주변의 사람들이 다 떠나간다는 것 이였다.
그 말을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해봤다. 어느 직장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월급쟁이들 월급이 뻔하면 그다음에는 부동산, 자동차, 주식, 코인 등의 부가적인 수입을 얼만큼 얻어 내느냐가 비교의 대상일 것 이다. 실제로 회사 내에서 힘든 이야기를 하거나 울상으로 다닌다면 주변 동료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는 건 사실이다. 부동산의 양극화가 사람들을 단절 시키고 있다고 느꼈다. 집은 팔기 전까지 현금화 할 수는 없지만 오른 숫자만 보고도 기분이 좋고 부자가 된 느낌이 드는지 사람을 거주지로 소위 아파트로 계급을 나누고 분류하기 십상이다.
서울에 빚 없이 아파트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