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혼자 서울 한복판에 떨궈 놓고, '대중교통으로 어디어디 혼자 찾아와' 하면 어리버리 할 것이 명백하여, 아마도 제가 서울에서 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서촌이나 광화문이 어떻게 생긴 동네인지도 잘 모르는데, 그럼에도 '청와대 근방' 이라고 하니, 저 역시도 뭔가 있어보이는 느낌이 살짝 드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곳곳에 설치된 요새
위협적인 경찰버스들
내 행선지를 묻는 경찰
집회할 때만 운행하는 시내버스
집회로 인한 소음
이런 어마무시한 '삶의 질의 하락' 을 '나름의 자부심' 으로 퉁치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댓가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다행이네요! 대통령이 부산에 사무실을 차릴 일은 없을테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