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님이 어떻게 지내시나 궁금했답니다 여기서는 가면 쓸 필요가 없죠 잘 생각 하셨어요 얼룩소는 익명으로 소통할 수 있어서 참 좋은공간이라  생각해요 저는  마음에 있는 얘기는 집사람한테만 하고 주위에는 얘기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 이렇게 마음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참 좋거든요 얼룩소는 굳이  남에게 잘보일라고 할  필요도 없고 애써 웃는척 할 필요도 없고 슬프면 슬픈대로, 힘들면 힘든대로, 기쁘고 좋은일 있을땐 축하도 받고, 슬프거나 힘들거나 지칠땐 위로도 받고 하면서   마음편하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살아보니까 힘든일이 참 많았어요 힘든시기를 한번, 또한번 넘어가다보면 그게 나중에 큰 자산이 되더군요 살다가 힘든일이 닥치면 옛날에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 이것 쯤이야....뭐 이렇게... 또 더 지나다보면 옛날에 힘들었던 기억이  행복한 추억이 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자기자신을 잘 몰라요 아모르님은 아직 다듬어 지지 않은 원석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