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고, 하청 업체는 꼭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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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하청이라는 개념의 불합리함을 더 잘 이해하게 되었어요. 하청는 기업에게만 유리하고 노동자를 착취하기 위한 악독한 구조이군요. 노동조합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더 관심가지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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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의 개념 이지요. 내가 무엇 인가를 할 때 나에게 필요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 있다면 나의 일의 완성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의 일부분을 해결해 주는 것이지요. 이 구조는 이론적으론 좋은 것이나, 계약의 방식이 문제지요.
본사는 비용을 아끼려고 하고 하청 업체는 이 본사가 아니면 존립이 어렵다 하면,,, 불공정 계약이 이루어 질 수 밖에는 없겠지요..이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 아니니..... 그리고 이런 논란도 엄연한 하나의 법적인 사업자 이기에 그 소속 기사님 들은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하청 업체가 본청과 올바른 계약을 이끌어 가야 하는데 어디 눈치 보여서 그 계약을 할 수 있는 업체가 과연 있을까 합니다..
저 역시 내가 하고 싶은데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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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입장에서 정규직의 인건비는 고정비입니다.
사업의 업황과 관계없이 무조권 짊어져야하는 비용이죠.
갑자기 시황이 나빠져도 파산하지 않는한 해고가 불가능해서 엄청난 리스크 입니다.
그럼으로 기업 입장에서 핵심인력은 정규직으로 두고 기업 입장에서 핵심 역량이 아닌 업무, 부가가치가 적은 업무 등은 외주계약으로 고정 인건비 대신 변동비로 가져가는게 당연한 조치입니다.
본인이 치킨집을 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치킨이 얼마팔릴지도 모르는데 정규직 여려명을 채용하겠습니까??? 굳이 필요하다면 주방 아주머니는 정규직 배달은 외주업체를 쓰겠죠.
배달이 얼마나 있을지도 모르는데 배달부를 월급주고 고용하진 않겠죠.....
맨날 치킨시켜 드시면서.....아시자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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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적으로 보았을 때, 원청 - 하청 의 구조는 없어지는게 맞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일을 하는데도 하청 업체 소속이라는 이유로
급여는 적게 받으면서 고용 안정성은 보장받지 못하는 구조지요.
원청 업체의 업무지시를 받고, 급여가 결정되면 원청 소속으로 바뀌는게 맞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건 하청 업체 직원의 관점이고, 원청의 정규직 입장에서는 또 다른가 봅니다.
원청 업체의 정규직이 되기 위해 본인들이 했던 어마어마한 노력들을
하청 업체 직원들이 거저 얻는 것 같아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들을 봤습니다.
심지어 본인들의 급여나 업무에 아무런 손해가 없는데도 말이죠.
노동조합과 관련된 얘기는 아니지만, 하도급 구조의 개선 방안을 고민할 때
같이 고려해야 할 문제인 것 같아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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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동네에도 가장 많이 보이는 택배사가 대한통운인데요.
얼마전 대한통운 대리점주분의 소식을 듣고 혹시 우리동네담당하시던 분은 아니신가해서 걱정이 되었어요.
그저 열심히 살아보려는 이 시대의 가장들을 사지로 모는건 사회인가 기득권인가 아님 우리인가?
하는 고민에 빠지게 하는 세상이예요.
현재를 살아가는게 참 아프고 슬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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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는 필요합니다. '인건비를 어떻게든 아끼고 싶은 재벌 대기업'과 '그 착취 구조 속에서 나오는 이익을 보고 싶은 정규직'들한테는요 😡, 그게 아니면 전혀 필요가 없구요. 제가 공장 노동자라 이쪽 구조에만 익숙하여 다른 곳은 아닐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당장 재벌이 '하청 사장'으로 내리꽂은 낙하산들 다 자르고, 중간 착취한 거 모조리 다 일하는 사람들 몫으로 돌려주고, 연공제 덕 봐서 말도 안 되는 연봉 받는 정규직들 인건비 조금만 썰어서 나눠줘도, 모조리 직고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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