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면서 스마트폰 보면 징계? 그것이 자유의 억압입니다.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10/05
  • 삼성전자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조치'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HbyYFFokvm0

걸어 다니면서 스마트폰을 사용하시나요? 저도 가끔 약속 장소를 찾기 위해 지도를  보면서 다니지만 근래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길에는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 등의 안전을 위협하는 도구들이 빠르게 주위를 지나다니다 보니 나의 안전을 위협 받는다고 생각하여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는 것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최근 기사로 본 전동킥보드 뺑소니 사고로 보행자가 목뼈를 크게 다쳐 하반신 마비가 될지도 모른다는 무서움에 더욱 걸으면서 긴장을 하게 됩니다. 옆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전동 킥보드에 간담이 서늘해 지기도 하죠. 아침에는 일찍 나와서 사람을 마주칠 일이 별로 없지만 퇴근 후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는 학원가와 학교를 지나면서 킥보드를 타는 학생을 많이 마주합니다. 만 16세 이상 취득 가능한 운전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는데 그 많은 학생들이 어떻게 타는지 모르겠고, 왜 여러 명 타고 좁은 인도를 속도 내는지 모르겠지만 아주 문제가 심각합니다. 걸어 다니는 보행 중 안전에 위협이 되어 가급적 사용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아침 출근길에 삼성전자 세트를 담당하는 DX부문에서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조치' 기사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회의실에 스마트폰을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는 등의 조치가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걸으면서 하는 것까지 금지하다니 나도 모르게 이상하게 고개를 끄덕끄덕 하다가 아차 싶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손쉽게 바로 자유의 억압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는 풍조나 문화 중 하나 이기 때문입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으나 학생은 무조건 머리를 단정하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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