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나눕니다, 행운을 빌어요.

연하일휘
연하일휘 · 하루하루 기록하기
2022/08/19
늦은 시간, 새벽 두 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며 조금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여느때처럼, 6시가 되기 전에 깨어나면 어떻게 하지...4시간도 못 자면 어쩌지...이틀간 할 일이 많다보니 피곤해서, 잠들기 전부터 걱정을 하게 되었나 봅니다.

살풋 잠이 들었다가 눈을 뜨니, 한시간 정도 잠이 들었었네요. 머리가 무거운 느낌, 입안에 느껴지는 열기에 억지로 몸을 일으켜 거실로 나왔습니다. 식탁 위에 놓여 있던 해열제 한 알을 삼킨 후, 잠깐 의자에 앉아 한숨을 한 번 내쉽니다. 아이들 중에 확진자가 연달아 나오는 중이라, 조금은 불안했기에. 마음을 토닥거린 후 다시 방으로 들어왔습니다.
누나 이불이야......

다시 잠에 들려 하는데, 이불이 사라져있습니다. 한 쪽 옆을 살펴보니, 강아지가 이불을 끌어다가 자기 보금자리로 만들어 버렸네요. 입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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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걸 좋아하지만 잘 쓰진 못해요. 사교성이 없어 혼자 있는 편이지만 누군가와의 대화도 좋아해요. 긍정적으로 웃으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고픈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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