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차 관람과 멀티 컨텐츠의 재미

bookmaniac
bookmaniac · 장르소설 마니아
2023/01/16
영화나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에서 N차 관람을 즐기시나요? 저는 그리 즐기는 편은 아닙니다만, 경제적인 여유와 시간의 여유가 더 많아진다면(물론 이렇게 조건부를 달 경우, 실제 그 상황은 잘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결국은 모두 마음이나 여유의 문제이거나, 중요도 혹은 절박함의 문제겠지요. 지금 미루는 것의 대부분은 나중에도 미뤄진다는 걸 알긴 합니다) N차 관람을 즐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에도 그리 즐기지 않는다고 말한 이유는 아직 한 번도 못 본 새롭고 신기한 것들이 이렇게나 널렸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걸 또 보고 또 볼 만큼 좋은(=끌리는) 것을 아직은 찾지 못해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승우님의 <지킬 앤 하이드>나 최근에는 박효신의 <베토벤>, 정성화의 <영웅> 등 유명 뮤지컬의 주연 배우의 팬들은 N차 관람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뭐 영화 쪽에서도 <슬램덩크>나 ,<아바타>도 N차 관람객이 적지 않을 듯 싶구요.

저 같은 경우는 같은 영화나 공연을 N차 관람하기 보다는, 같은 컨텐츠를 다른 형태에서는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찾아보는 걸 더 즐깁니다. <내 사랑 모드> 영화를 보고 재미있으면, 작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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