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공감] 수박의 철이 오고 있네요
남편도 내노라할 수박러버이니, 이 둘이 낳은 아이는 말할 것도 없겠죠. 사철 수박을 찾지만, 저는 제철 과일을 사랑합니다. 고작 식구 셋이지만 먹어 치우는 과일량이 어마어마한 편이라, 비싸고 양 적은 열대 과일류보다는 우리네 제철 과일을 사랑합니다. 사과는 사철, 봄 딸기, 여름 참외,수박, 토마토, 가을 포도, 사과, 배, 겨울 감, 귤. 이런 과일들을 늘 박스로 사 먹습니다. 연간 셋이 먹어 치우는 사과가 100kg은 족히 넘을 겁니다.
그럼에도 매해 더 많이 먹는 과일이 있습니다. 재작년엔 배가 유독 비싸서 사과, 감을 더 많이 먹었던 듯 하고, 작년엔 수박보다는 참외를 많이 먹었네요. 제철의 첫 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