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를 배우는데 늦은 나이는 없습니다
2023/04/24
피아노를 배우고 싶어 하는 성인들을 종종 만난다. 그들은 상담을 받으러 일단 문턱을 넘으면 거의 등록을 한다. 처음엔 이런 행동 패턴이 상당히 신기했고 의문이 들었다. 왜 고민 없이 바로 등록을 하는가? 직접 그들을 가르쳐보니 답이 나왔다. 그 만학도들이 상담을 받으러 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마음의 관문을 넘었을지를 생각한다. 시간도 없고, 나를 위해 쓸 돈도 없으며 이 나이에 악기를 배워서 제대로 연주라도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들을 숱하게 몇 십 년에 걸쳐했을 것이 보인다. 그 긴 고민 끝에 찾은 기회를 바로 잡은 것일 뿐이다.
어려서 너무 피아노를 배우고 싶었는데 우리 집 형편이 좋지 않았어요.
언니랑 오빠는 배웠는데 제 차례는 오지 않았어요.
엄마가 어릴 때 가르쳐줬는데 제가 그때는 소중함을 몰랐어요.
성인들이 악기를 시작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대체로 어린 시절에 악기를 못 배운 한풀이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질문을 한다.
"너무 늦지 않았나요?"
작년 늦여름, 아이를 데리러 가끔 ...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선생이자 음악 애호가입니다. 에세이 <곤란할 땐 옆집 언니>의 저자이며 국악, 클래식, 팝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공연을 다니며 일상을 특별하게 만듭니다.
무엇을 배우든 늦은 나이는 없다고 생각해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요! 저도 직장을 다니면서 피아노를 배워 본 적이 있는데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 금방 포기했어요 그런데 다시 도전하려고 합니다 !!
축하축하 드립니다.넘넘 멋지세요.새로운것을 배운다는게 노년을 잘 준비하신다고 생각합니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이지요 홧팅하세요!!!
나이 50에 다시 피아노 시작했습니다. 낮은음자리표 악보 읽기를 다 잊어버렸었는데 자꾸 보고 연습하니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더군요. 코드 치는 법도 배워서 성시경, 동물원 노래도 치고 넘 재밌어요. 강사님이 아이들 가르치다가 성인 전문으로 바꾼지 5년 됐는데 다들 정말 진심이라 감동적이라고 하시네요. 피아노에 진심인 할머니가 되는게 꿈이에요~
저도 딸아이 음악학원 라이딩하다가 피아노 레슨 시작했어요 ㅎㅎ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워지는 좋은 취미에요.
@77_min 든이 때문에 반전문가가 되셨으니 모녀를 응원합니다!!
@life41 쌓아온 시간을 이기는 것은 힘들죠. 시간은 힘이 셉니다.
저도뭔가 할수있을것 같네요^^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저도 마흔이 넘었지만,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거든요. 해금이요. 근데 해금은 솔직히 배울만한데를 찾기가 힘드네요.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혼자 딸래미를 키우다보니 경제적인 여건도 생각 안 할 수도 없고요. 언제가는 배울 수 있을꺼야 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상상만 해도 엄청 신이 날 거 같아요. 전, 해금을 배우고 싶은 이유가, 제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슬픈 소리가 너무 잘 전해져서요.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느낌을 들게 하더라고요. ㅎㅎ
이 글 읽고 용기를 냅니다
이제껏 다룰 줄 아는 악기라고는 리코더와 실로폰ㅠㅠ
이제부터ᆢ
피아노 늦게 배워도 되는 군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집에 피아노도 있는데 애들 아무도 안 쳐서… 저라도 쳐 봐야 겠어요. 이 글 읽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피아노 늦게 배워도 되는 군요. 저도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집에 피아노도 있는데 애들 아무도 안 쳐서… 저라도 쳐 봐야 겠어요. 이 글 읽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나이 50에 다시 피아노 시작했습니다. 낮은음자리표 악보 읽기를 다 잊어버렸었는데 자꾸 보고 연습하니 조금씩 기억이 돌아오더군요. 코드 치는 법도 배워서 성시경, 동물원 노래도 치고 넘 재밌어요. 강사님이 아이들 가르치다가 성인 전문으로 바꾼지 5년 됐는데 다들 정말 진심이라 감동적이라고 하시네요. 피아노에 진심인 할머니가 되는게 꿈이에요~
저도 딸아이 음악학원 라이딩하다가 피아노 레슨 시작했어요 ㅎㅎ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워지는 좋은 취미에요.
저만 그런게 아니였네요. 저도 마흔이 넘었지만, 배우고 싶은 악기가 있거든요. 해금이요. 근데 해금은 솔직히 배울만한데를 찾기가 힘드네요. 어떤식으로 접근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혼자 딸래미를 키우다보니 경제적인 여건도 생각 안 할 수도 없고요. 언제가는 배울 수 있을꺼야 라는 믿음을 갖고 살아가고는 있지만, 상상만 해도 엄청 신이 날 거 같아요. 전, 해금을 배우고 싶은 이유가, 제 마음을 울린다고 해야 할까요? 슬픈 소리가 너무 잘 전해져서요. 나도 해보고 싶다 라는 느낌을 들게 하더라고요. ㅎㅎ
축하축하 드립니다.넘넘 멋지세요.새로운것을 배운다는게 노년을 잘 준비하신다고 생각합니댜. 하루하루가 즐거운 시간 이지요 홧팅하세요!!!
저도뭔가 할수있을것 같네요^^
이 글 읽고 용기를 냅니다
이제껏 다룰 줄 아는 악기라고는 리코더와 실로폰ㅠㅠ
이제부터ᆢ
감동적인 사연과 경험입니다🥲🥰
깊이 공감할 수 있는 글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제 친정어머니가 이번에 캐나다 오셔서 든이 피아노 치는 걸 직접 보시고 관심을 보이셔서 제가 기초를 좀 도와드리고 있는데요(저는 어릴 때 10년 정도 쳤어용) 일흔이신데 열정이 대단하셔서 뭉클합니다🥹
맞습니다.시간이 쌓여 실력이 된다는 글이 100% 공감합니다.한주도 기대해 봅니다.!!!!!!
@피아오량 용기 내서 한 번 배워보세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 인생이 더 풍요로워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