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하나 빠졌을 뿐인데
확진자가 몇 천명이 나와도, 저녁시간 실내 취식 자체가 불가능해도, 자가키트를 구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처럼 힘들다고 할지라도 회식은 한결같이 진행되었다. 회식의 명분은 '팀원들이 힘드니까', 혹은 '소통과 단합' 정도였다. (실내 취식이 힘들 때는 누군가의 집에서 함께했었다...)
며칠 전 회식이 있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밤, 택시를 잡기 조차 힘들어 옷과 신발이 다 버려서 너무 찝찝한 상태였다. 배가 무척 고팠지만, 맛있는 음식이고 뭐고 집에가서 씻고 쉬고싶었다. 그러던와중에 변수가 발생했다.
형님(팀장님) 못오신답니다
갑자기 직원들의 얼굴에 없었던 생기가 돌기 시작했다. 2~3시간이 넘는 회식자리에서 말 한다미도 안하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기 시작했다. 평소 '억지로 말고 편하게 마셔' 라는 말에 인상을 쓰면...
저희는 그런게 없습니다 ㅋㅋ
함께하는 시간속에 싹트는 팀워크!!
씁쓸합니다 .. ㅋ
즐거운 밤 되세요!
저희는 코로나 후부터 회식이라는 개념이 거의 사라졌어요.. 굳이 회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점심으로 대체 하고 저녁 회식은 거의 사라졌는데 전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는 코로나 후부터 회식이라는 개념이 거의 사라졌어요.. 굳이 회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점심으로 대체 하고 저녁 회식은 거의 사라졌는데 전 너무 좋더라구요
저희는 그런게 없습니다 ㅋㅋ
함께하는 시간속에 싹트는 팀워크!!
씁쓸합니다 .. ㅋ
즐거운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