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기억들은 잊혀도 괜찮다
2024/01/16
겨울 왕국이다. 뿌연 안개 때문에 백 미터 앞의 신호등 색깔이 어렴풋하게 보였다. 초록과 빨강은 구분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새로 생긴 도로 옆에 심어놓은 작은 나무에는 아직 지지대가 괴어있다. 어디서 태어나 이곳에 심어진 것인지 모르는 나무는 삭막한 아스팔트 도로를 바라보며 생존을 위한 뿌리를 내리고 있다. 늘 무언가 부족하고 초라해 보이던 나무가 오늘은 유달리 아름다웠다. 가지마다 얼어붙은 하얀 서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겨울방학 동안 아이들의 돌봄이 가장 큰 문제다. 남편은 재택근무를 하지 않는 날은 출근 시간을 앞당겨 일찍 퇴근하게끔 시간을 조정했다. 당분간 갑작스러운 이벤트가 발생하면 남편이 최대한 책임을 지기로 했다. 끊어진 경력을 잇는 중인 나는 아무래도 눈치가 보이는 위치니까. 남편을 역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새벽의 어스름은 차갑고 쓸쓸했다.
따뜻한 밥을 지어 점심 도시락을 싸두고, 사과로 아침을 해결하고 출근을 했다. 겨울왕국의 몽환도 잠시 PC를 켜고 자리에 앉자마자 카페인을 들이부었다. 십 년 동안 입에도 대지 않던 믹스커피 두 봉을 찢어 ...
@박현안 우와! 현안님 이것이 무엇인가요?!^_^ 저 같은 사람도 지원해도 되는 건가요?!ㅜ 책 땜에 바쁘실 텐데 절 떠올려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뭐 지원한다고 뽑아주는 것도 아니니 일단 도전해볼까유?! ㅎ못 먹어도 고?! 고 해 볼게유!! ㅎㅎ
감사합니다^____^
콩사탕나무님, 홈은님이 재밌는 거 하나 같이 하자고 알려주신 게 있는데, 보자마자 콩사탕나무님이 떠올라서요 ㅋㅋ
주부라는 직업에 대해 에세이 적는 거고, 매거진 발행하는 거예요. 여러 명 지원 받고 있어요. 저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ㅋㅋ 주소 남기고 갈게요. 한 번 보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9oy880y1ii2Q5gWpi5Xkx6MX2gfkTFtKb_Wsm_Xk5vMBSXw/viewform
https://www.instagram.com/p/C2OX3zzBr36/?igsh=bHZzb2ZuYjAybXpz&img_index=1
@수지
아무리 피곤해도 그동안 쓰던 버릇을 한순간에 버릴 순 없더라고요^^
저 좋아서 쓰는 글의 관성(?)이 있나 봅니다.
명랑한 할머니는 다 과부.. ㅎㅎㅎ
근데 정말로 일흔이 다 되어 이혼하시고 새로운 할아버지와 행복한 동거를 하시는 할머니도 계시고 노년의 삶이 생각만큼 단조롭지는 않더라고요^^
글 써줘서 고맙다는 말에 가슴이 따스해지는 것 같아요!! 제가 감사해요!!
수지님도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우리 글로 또 풀어요!!
굿밤^^
@주세꼬
엇? 제 글 눈물 버튼인가요?ㅎㅎ
담엔 발랄한 글로 찾아뵐게용!!
따수운 밤 보내셔요^^
@에스더 김 님 감사합니다^_^
좋은 일이라기 보다 돈 벌자고 하는 일인데요 뭘~ ㅎㅎ
꾸준한 응원 덕분에 힘이 납니다!
편안한 밤 보내셔요^^
@적적(笛跡)
가운 안 입었어요. ㅋㅋ
환하게 웃지도 않았어요^^;;
애써 입꼬리를 올리며 가식적인 미소를 지었지요. 그래도 어르신들은 뉴페이스를 좋아하시더라고요^^
검사를 못했지만 깊고 깊은 인생사를 들으며 생각이 많아졌어요.
더 깊고 은밀한 것을 접하다. 와 멋있어요^^
낼은 날이 좀 풀린다고 하네요. 모란과 따수운 밤 보내셔요^^
@루시아 님 덕분에 조금 수월한 하루였어요^^
그래도 나이탓인지 체력이 완전 후덜덜하네요. ㅠㅠ
몸에 좋은 거 많이 챙겨 먹자고요^-^ ㅋㅋ
나쁜 기억이 사라지면 좋을 텐데 좋은 기억보다 더 선명하게 남아 있는 듯해요 ㅜㅜ
@강부원
앗! 제게 무슨 신세를 지셨나요?!! ㅜ
구입해서 읽지는 못할 망정 이렇게 받아도 되려나요?
염치없이 메일 보낼게요^^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작가님^___^
@JACK alooker
제가 말 하는 걸 좋아하는데.. ㅎ 어쩌다보니 들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미녀 @최서우 님 감사합니다!!! 서우님도 화이팅^^
@JACK alooker
제가 말 하는 걸 좋아하는데.. ㅎ 어쩌다보니 들어주는 연습을 하고 있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요~~^^
@청자몽
그래도 개인사 이야기 하시는 분 보다는 검사만 간단히 받으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 누구만 봐도 속 이야기를 하고 싶어하시는 걸 보면 가슴 속에 응어리진 사연들이 꽉 차 계시는 것 같아 안타까워요 ㅜ
저도 부모님 하소연은 못 들어줍니다. ㅎㅎ 특히 아버지는 ㅜ
원래 지 동생은 맨날 때리고 남의 동생 예뻐하는 법이랍니다. ;;;;
오늘은 머리만 갖다대면 꿈나라로 갈 것 같아요. ㅜ
굿나잇^^
@콩사탕나무 님,, 힘들텐데 이리 글도 올려주시고 고마와요.
매일 봤던 사람의 부재는 쓸쓸한 법이니까요.
제가 유툽보다가 웃긴 이야기를 들었어요.
시골가서 깔깔 명랑한 할머니는 전부 과부래요. 하지만 뭔가 우울하고 잘 웃지 않는 할머니는 남편과 사는 부부랍디다. 너무 이해되면서 씁쓸했어요.
그렇게 늙으막까지 남편과 맞추며 사는 일은 힘든일인가봐요. 노인들의 주름살만 봐도 마음이 싸해지는 데 매일 보며 진단내리는 콩님은 힘들면서 별별 생각이 다 날것 같아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고, 힘들 땐 꽁꽁 쌓아두지 마시고 풀며 사시길요. !!
저도 때로는 나의 기억이 내가 원하는대로 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어요.
좋은 기억은 오래, 나쁜 기억은 삭제되는..
콩님의 오늘은 조금 덜 힘든 하루이기를^^
콩사탕나무님. 제가 최근에 얼룩소에 써온 글을 모으고 고쳐 책을 한 권 냈습니다. 그간 콩사탕나무님께 신세도 많이 져서 한 권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제 프로필 페이지 보시면 이메일 정보 있는데, 받아보실 곳 주소와 연락처 남겨주시면 한 번 보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콩사탕나무 님께서 들어주는 일은 사람을 살리는 멋진 일이군요.👍
새로시작한 일 응원합니다!
정말 좋은 일 하는군요 ㅠ.
전.. 친정엄마가 매번 하시는 신세한탄, 누군가에 대한 원망, 돌아가신지 오래된 부모(엄마의 엄마와 아빠)에 대한 원망을 듣기가 힘들어서 ㅠㅠ
전화도 못 걸어요. 제가 안 걸어도,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욕을 한바가지 먹으면서 위의 내용을 또 듣게 되는데 ㅠ 그게 너무 힘들어요. 전화 한번씩 하고나면 듣기만 했는데도 힘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검사 다니면 매번 ㅠ 들을(물론 매번 다른 대상이겠지만)꺼 아니에요 ㅠㅠ. 에고.
아무나 못하는 일인듯. 진짜루요.
....
울 동네도 일요일에 눈 비슷한게 왔었나봐요.
아예 밖에 안 나가고, 종일 집에 있었거든요. 월요일 아침에 길이 다 얼었더라구요 +.+ 빙판길을 아이 손 잡고 살살 걸어다녔죠. 응달은 다 빙판.
워킹맘 화이팅! 복 받을꺼에요. 자식들도 하기 힘든 일일텐테.. 속상한 얘기 들어주는게, 보통일 아님요.
@박현안 우와! 현안님 이것이 무엇인가요?!^_^ 저 같은 사람도 지원해도 되는 건가요?!ㅜ 책 땜에 바쁘실 텐데 절 떠올려주시고,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뭐 지원한다고 뽑아주는 것도 아니니 일단 도전해볼까유?! ㅎ못 먹어도 고?! 고 해 볼게유!! ㅎㅎ
감사합니다^____^
콩사탕나무님, 홈은님이 재밌는 거 하나 같이 하자고 알려주신 게 있는데, 보자마자 콩사탕나무님이 떠올라서요 ㅋㅋ
주부라는 직업에 대해 에세이 적는 거고, 매거진 발행하는 거예요. 여러 명 지원 받고 있어요. 저도 해볼까 고민 중입니다 ㅋㅋ 주소 남기고 갈게요. 한 번 보세요!!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9oy880y1ii2Q5gWpi5Xkx6MX2gfkTFtKb_Wsm_Xk5vMBSXw/viewform
https://www.instagram.com/p/C2OX3zzBr36/?igsh=bHZzb2ZuYjAybXpz&img_index=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