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26
지난번 3시간 동안 공부하다 중간에, 식당에 가서 밥 먹고 들어온 카공족과 사장님과의 트러블을 보면서도 놀라웠습니다. 고객을 쫓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니 최대한 양보하여 3시간 동안 머무르는 것은 용인해 준다고 하더라도 무슨 도서관도 아니고 자리를 맡아두고 밥을 먹고 오는 행위는 일반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가는 계속 오르고, 카페 사장님들도 땅 파서 장사하는 건 아니니까요.
저도 가끔 독서 모임 전에 벼락치기로 읽어야 할 책이 있거나, 중간에 붕 뜨는 시간이 생기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두고 책을 읽거나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생활 소음과 집이 아닌 공간이라 집중이 잘 되더군요. 하지만 두 시간 이상은 앉아 있기 힘들더라고요. 눈치 주는 사람은 없어도 스스로 눈치가 보인다고...
저도 가끔 독서 모임 전에 벼락치기로 읽어야 할 책이 있거나, 중간에 붕 뜨는 시간이 생기면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켜두고 책을 읽거나 시간을 때우는 경우가 있습니다. 적당한 생활 소음과 집이 아닌 공간이라 집중이 잘 되더군요. 하지만 두 시간 이상은 앉아 있기 힘들더라고요. 눈치 주는 사람은 없어도 스스로 눈치가 보인다고...
@천세곡
차별할 수 있는 건 차별하는 분위기라 ㅠ 너무 살벌한데요?! ㅠ 우리도 곧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할 노인이 될텐데 이제 커피를 끊어야 할까요? ㅎ
일단 즐거운 명절 보내자고요^^
@노영식
카페도 그러고 점점 더 노인분들이 갈 만한 곳이 없네요. ㅠ 앞으로 사회는 더욱 고령화될 텐데 실질적인 노인복지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도서관에서 책을 보시는 시니어분은 체력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붙입니다. 잠이 드는 분도 있습니다. 집에도 못 있고 도서관도 힘들고 저러시다가 요양원에 가시는구나 했어요.
요즘 사회 분위기가 차별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차별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콩사탕나무님 같이 깨어있는 분들이 계시니 나이 들어서도 커피 마실 곳이 있을 것 같아서 안심해 보겠습니다. ^.^
@장동건
앞으로 더 심각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ㅜㅜ
아이 낳으라고 하면서 노키즈존, 노인 공경을 말하며 노시니어존 너무 모순적인 사회 같아요. 그래도 희망을 가져 봅시다^_^
댓글 감사해요!!
@청자몽
아아ㅎㅎ 전 실내에서 잘 마셔요^^ 시골이라 땡볕에서 앉아 먹기 좀 그래요 ㅋㅋㅋㅋ
코로나 초장기 극도로 불안한 시기에 걸려서 고생 많이 하셨죠?? ㅜㅜ
전 병원 말고는 이제 마스크 안 쓰는데 @청자몽 님 트라우마가 아직 ㅜㅜ
서러워하지 말고 푹 주무셔요!
낼 병원 잘 다녀오시고 좋은 결과 기다릴게요^^
@리사
지금도 커트라인 걸린 거 아닌가 조심하게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젊은이들만 커피 마시나요?!! ㅜㅜㅜ
그러네요~ 나이 든것도 서러운데 조금 더 나이드면 마땅히 갈 카페도 없을것 같네요 ㅎㅎ
전 커피 사서, 밖에 나가서 앉을만한 곳 아무데나 앉아서 마셔요. 아직도 실내;;가 좀 무서워서요 ㅎㅎ. 코로나 휴우증이 오래 갑니다.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ㅠ.
새콤이랑 다니는 어느 도서관에선, 마스크 쓰지 말지 꼭꼭 챙겨쓰냐고 사서님께 핀잔 및 약간의 잔소리를 들었는데..
"'살아있는 병균 취급' 받은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ㅠ"
라고 이야기하다가 울뻔했어요 ㅜ.
초창기에 그리 되서 온갖 서러움 다 당한지라, 마스크 쓴거 가지고도 이렇게 이야기 들으면 서러워서 못 산다구요.
에궁. 밤 되니 괜시리 서럽네요.
커피 걍 밖에서 마셔불랍니다.
작고 소소한 배려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쁨이되고 행복이 됩니다ㆍ
나중심의 사고가 넘치는 분들이 있네요
역지사지라고 반대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면 현명한
답이 나오지요^^
갈수록 정이사라지고 삭막한 냉정한 사회분위기에
조금 걱정됙고 마음이 씁쓸해지네요ㆍ
이또한 삶이겠지요!
좋은글 감사♡
@JACK alooker
그러게요ㅠ 이제 그런 자비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가 봅니다ㅠ
한겨울 추위를 피해 노숙한 모습이 역력하신 어르신이 모닝세트 하나로 밤까지 따뜻한 한 자리에서 종일 앉아 있는 모습에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던 모 프랜차이즈가 참 좋아보였습니다.
@천세곡
차별할 수 있는 건 차별하는 분위기라 ㅠ 너무 살벌한데요?! ㅠ 우리도 곧 어디서든 환영받지 못할 노인이 될텐데 이제 커피를 끊어야 할까요? ㅎ
일단 즐거운 명절 보내자고요^^
요즘 사회 분위기가 차별할 수 있는 건, 어떻게든 차별하려고 애쓰는 것 같아요. ㅠㅠ 그래도 콩사탕나무님 같이 깨어있는 분들이 계시니 나이 들어서도 커피 마실 곳이 있을 것 같아서 안심해 보겠습니다. ^.^
@노영식
카페도 그러고 점점 더 노인분들이 갈 만한 곳이 없네요. ㅠ 앞으로 사회는 더욱 고령화될 텐데 실질적인 노인복지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요. 댓글 감사합니다. ^^
도서관에서 책을 보시는 시니어분은 체력을 이기지 못하고 눈을 붙입니다. 잠이 드는 분도 있습니다. 집에도 못 있고 도서관도 힘들고 저러시다가 요양원에 가시는구나 했어요.
@장동건
앞으로 더 심각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지 않나요?! ㅜㅜ
아이 낳으라고 하면서 노키즈존, 노인 공경을 말하며 노시니어존 너무 모순적인 사회 같아요. 그래도 희망을 가져 봅시다^_^
댓글 감사해요!!
@청자몽
아아ㅎㅎ 전 실내에서 잘 마셔요^^ 시골이라 땡볕에서 앉아 먹기 좀 그래요 ㅋㅋㅋㅋ
코로나 초장기 극도로 불안한 시기에 걸려서 고생 많이 하셨죠?? ㅜㅜ
전 병원 말고는 이제 마스크 안 쓰는데 @청자몽 님 트라우마가 아직 ㅜㅜ
서러워하지 말고 푹 주무셔요!
낼 병원 잘 다녀오시고 좋은 결과 기다릴게요^^
@리사
지금도 커트라인 걸린 거 아닌가 조심하게 될 것 같아요 ㅎㅎㅎ 젊은이들만 커피 마시나요?!! ㅜㅜㅜ
그러네요~ 나이 든것도 서러운데 조금 더 나이드면 마땅히 갈 카페도 없을것 같네요 ㅎㅎ
전 커피 사서, 밖에 나가서 앉을만한 곳 아무데나 앉아서 마셔요. 아직도 실내;;가 좀 무서워서요 ㅎㅎ. 코로나 휴우증이 오래 갑니다. 트라우마라고 해야 하나 ㅠ.
새콤이랑 다니는 어느 도서관에선, 마스크 쓰지 말지 꼭꼭 챙겨쓰냐고 사서님께 핀잔 및 약간의 잔소리를 들었는데..
"'살아있는 병균 취급' 받은게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ㅠ"
라고 이야기하다가 울뻔했어요 ㅜ.
초창기에 그리 되서 온갖 서러움 다 당한지라, 마스크 쓴거 가지고도 이렇게 이야기 들으면 서러워서 못 산다구요.
에궁. 밤 되니 괜시리 서럽네요.
커피 걍 밖에서 마셔불랍니다.
작고 소소한 배려가 다른 누군가에게는
기쁨이되고 행복이 됩니다ㆍ
나중심의 사고가 넘치는 분들이 있네요
역지사지라고 반대입장에서 생각하고 바라보면 현명한
답이 나오지요^^
갈수록 정이사라지고 삭막한 냉정한 사회분위기에
조금 걱정됙고 마음이 씁쓸해지네요ㆍ
이또한 삶이겠지요!
좋은글 감사♡
@JACK alooker
그러게요ㅠ 이제 그런 자비를 바라는 것은 욕심인가 봅니다ㅠ
한겨울 추위를 피해 노숙한 모습이 역력하신 어르신이 모닝세트 하나로 밤까지 따뜻한 한 자리에서 종일 앉아 있는 모습에도 별다른 제재를 하지 않던 모 프랜차이즈가 참 좋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