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울 때만 가족이고? 버릴 거면 키우지 마세요

달빛소년
달빛소년 · 댓글 감사합니다^^
2022/09/10
더 도 말고 덜 도 말고 한 가위만 같아라 

온 가족이 모이는 추석, 가족이라면서 버려지는 가족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 인데요, 동물은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쓰는 물건이 아닙니다. 2021년 버려진 유기동물은 12만 마리로 40%는 보호소에서 사망합니다. 25%는 자연사, 15%는 주인을 찾지 못해 안락사 당합니다. 명절이나 휴가철에 버려지는 반려동물이 많다고 하네요. 우리 중 누군가는 반려동물을 버리고 가족들과 친척들과 즐겁게 웃으며 명절을 보낸다는 말 입니다.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Ntm4C2lCWxQ
명절에 버려지는 동물들

코로나19로 3년 동안 외부활동이 줄고,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반려동물에 대한 수요가 늘었습니다. 그러나, 거리 두기가 해제 되고 활동이 가능하게 되어 친구를 만나고 돌아다니는데 반려동물은 걸림돌이 되었는지 2021년에만  2,000마리의 반려동물이 버려졌다고 합니다. 주위에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보면 고양이는 혼자 지내도 외로움을 잘 느끼지 않아 개보다는 잘 지낸다고 하지만, 개는 사람과 정서적 교감이 매우 뛰어나기에 혼자 두는 것도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합니다.  

사람은 은혜를 아는 것일까? 

뇌졸중으로 쓰러진 주인을 구했던 충견 복순이가 학대를 당하고 주인으로 부터 보신탕집에 넘겨졌습니다. 학대한 범인은 자신의 강아지를 물어 화가 나서 흉기로 코와 가슴을 다치게 했으며 현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복순이의 주인은 병원에 데려 갔으나 비싼 병원비 문제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보신탕 가게에 넘겨졌습니다. 동물보호단체가 복순이의 사체를 찾아 화장을 마쳤습니다. 목숨을 구한 은혜를 저버리는 것은 사람 밖에 없는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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