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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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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학교에 그때의 내가 있다

24화 <지금도 학교에 그때의 내가 있다> by 이한 벌거 벗은 남자들 :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 • 이 프로젝트는 기존 남성 섹슈얼리티의 재탕이 아니라,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다. • 편견과 왜곡, 위계와 대상화로 가득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실체를 고발하고 비판해야 한다. • 그 자리를 더 나은 질문과 고민을 통과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탐구로 채워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남성의 내부고발, 실제적인 경험,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 앞으로 연재될 21화 ~ 25화는 학창시절을 둘러싼 남함페 5인 각양각색의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 * 이 글에는 인터넷 용어 또는 혐오 표현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차별과 혐오의 재생산이 아닌 비판에 그 목적이 있으며, 가급적 사용을 지양하려 노력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이 글 속 인물과 이야기는 일부 각색되어 있습니다. 실제 사실과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_________ 잘 ...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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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곧 팔린다고?

에디터노트  최근 커뮤니티와 SNS에서 ‘독도의 안부’를 묻는 글이 퍼지고 있다. 게시물의 내용은 다 비슷하다. 독도가 곧 일본에 팔릴 위기에 처했는데, 연예인 마약 기사에 묻히고 있다는 거다. 사실일까? 독도는 안녕하지 못한 걸까?  👩🏻‍🦱 혹시 그거 봤어? '연예인 마약 뉴스에 묻히고 있는 독도 상황'이라는 제목의 글. 독도가 곧 일본에 팔릴 수도 있다던데? 🧑🏼‍🦰 커뮤니티랑 인스타에서 보긴 했는데, 눌러보진 않았어. 어떤 내용인데? 👩🏻‍🦱 이런 내용의 글이야. 👩🏻‍🦱 그리고 요즘 SNS에서 ‘독도 챌린지’도 유행하잖아. 아이돌 안무 챌린지 영상에 ‘독도는 우리 땅’ 노래를 입혀서 아이돌들이 그 노래에 맞춰 춤추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거야. 🧑🏼‍🦰 나도 그거 본 적 있는데, 그거 진짜 아이돌이 ‘독도 챌린지’에 참여한 게 아니었어? 👩🏻‍🦱 너처럼 합성인지 몰랐다는 사람들이 많아. ‘독도는 우리 땅’이 4분의 4박자라서 아이돌 비트에 딱이거든. 진짜 만능...
국제정치/국제사회 · 미중일/남북관계 · 한국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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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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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받습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입니다

 벌써 좋은 질문과 답변이 달렸습니다. 10월 27일 금요일까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기저귀 님과 댓글을 주고 받아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립니다. #1. 🙋‍♀️범죄 피해 당사자로 본인 하나 챙기기도 벅차실 텐데요, 이렇게 피해자 권리를 위해서 꾸준히 목소리 내시는 모습이 인상 깊습니다. 다른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작가님을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나 동력 같은 게 있으실까요? 작가님의 활동들이 작가님 자신에게는 어떤 의미를 갖게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han) ↳🙆기저귀 님의 답변 아직도 제 주변 분들은 이해를 못 하세요. 왜 남들을 그렇게나 도우려고 하냐. 저도 언젠가부터는 궁금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애를 쓰며 범죄피해자분들을 도우려고 할까.  어느 날 범죄피해자분을 돕다가 알게 된 건데, 지금 범죄피해자들을 돕는 게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던 1년의 시간동안 외로웠던 과거의 저를 달래주는 과정이더라고요. '네가 그렇게 외로웠던 덕분에 많은 분들을 도...
생활/사건사고 · 노동/인권/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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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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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신학림 녹취록 읽기 - 대선공작과 사짜 사이

9월 7일 <뉴스타파>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당사자인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와 언론인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두 사람은 이하 호칭 생략)이 2021년 9월에 나눈 72분치 대화 전문을 공개했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에 이 대화 내용 일부를 보도한 바 있다. 윤석열 당시 대선후보가 김만배의 로비를 받고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불법대출 의혹을 덮어줬다는 의혹이 핵심이다.    김만배·신학림이 만난 것은 2021년 9월 15일이다. 대장동 의혹이 막 불거진 시점이다. 이날 대화(두 사람은 이것이 공식 인터뷰가 아니었고, 신학림이 김만배의 동의 없이 녹음했다고 주장한다. 이것도 중요한 쟁점이다) 5일 후, 김만배는 신학림이 쓴 책 세 권을 받는 값으로 1억6500만원을 입금한다. 책 한 권에 5000만원, 3권이면 1억5000만원, 거기에 부가세 10% 명목인 1500만원까지 얹은 금액이다.    검찰이 최근 이 금전거래를 ...
한국정치 · 언론/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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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살인 사건, ‘묻지마 범죄’ 아니다.

에디터 노트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범죄 이후 유사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살인 예고 글은 443건 올라왔고 201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지난주에는 서울 신림동 한 야산에서 30살 남성이 30대 여성을 때려 의식을 잃게 하고, 성폭행을 시도했다. 피해자는 끝내 숨졌다.  언론에선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일련의 범죄와 신림동 강간살인을 통칭해 ‘묻지마 범죄’로 표현한다. 그러나, 둘 다 ‘묻지마 범죄’라고 불러서는 안 된다. 신림동 강간살인 사건은 여성을 향한 ‘인셀 테러’로 볼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 분석이다. 경찰/범죄학/여성학 등 관련 전문가 4명을 인터뷰하고, 1편의 논문을 참고했다.
언론/미디어 · 생활/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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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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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백래시, 인터넷에 만연한 혐오의 실체 ①

그러니까 대체 왜 페미니즘 사상검증을 하는 걸까요?  인기 게임 '림버스 컴퍼니'를 개발, 서비스 중인 '프로젝트 문' 사에서 SNS 상 페미니즘 언급을 빌미로 여성 노동자를 부당하게 징계한 사건이 요즘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이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면 믿겨지십니까? 한국 게임 이용자 내부의 페미니즘 사상검증은 이미 만 7년이나 이어져 왔고, 게임회사를 공격하는 데 매우 효과적 결과를 보여 왔습니다. 이를 이해하려면 우선 간략히라도 타임라인을 구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2016년에 넥슨이 "Girls do not need a prince" 티셔츠 인증이 '논란'이 되었다는 이유로 게임 클로저스의 성우 교체를 전격 단행했습니다. 넥슨이 안티페미니스트여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시 넥슨은 김정주 회장의 '진경준 게이트' 때문에 한창 언론의 도마에 오르내리는 중이었고, 본사도 아닌 자회사의 성우 교체를 이례적으로 급히 단행한 데는 보도를 하나라도 줄이...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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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오염수 안전하다는 IAEA, 여전한 방사능 공포
유
유영진

답글: 과학이 아닌 감정의 문제다, 그리고 그것은 중요하다

여러분은 어떤 심리학 실험의 참가자로 참여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실험자가 유리컵 하나를 보여줍니다. 그리고 강아지 한 마리를 데려오더니, 유리컵에다 그 강아지의 소변을 받습니다. 노르스름한 그 액체가 유리컵에 담긴 모습을 여러분에게 보여준 뒤, 실험자는 유리컵에 담긴 강아지 소변을 버리고, 그것을 수세미와 세제로 빡빡 문질러 닦습니다. 두 번째로, 다시 세 번째로, 실험자는 누가 봐도 좀 과하다 싶을 정도까지 철두철미하게 유리컵을 닦아냅니다. 말갛게 헹구어진 그 컵을 형광등 아래 몇 번씩 비춰보기도 하고, 마른 헝겊으로 유리컵 바닥 가장자리까지 꼼꼼하게 훔쳐낸 후, 실험자는 그 컵에다 사과 주스를 담습니다. 유리컵에 담긴 노르스름한 액체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연구자가 질문합니다. "한 잔 드시겠어요?" 이런 실험은 대략 90년대 무렵부터 심리적 역겨움(disgust)을 연구하는 심리학자들에 의해 줄기차게 수행되어 왔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연구 참여...
기후/환경 · 국제정치/국제사회 · 건강/보건
뉴욕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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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수 안전하다는 IAEA, 여전한 방사능 공포

By 모토코 리치(Motoko Rich), 최상훈(Choe Sang-Hun)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종 보고서를 통해 후쿠시마 원전에서 처리된 오염수가 안전 기준을 충족한다고 발표했다. 비평가들은 여전히 투명성 제고를 요구하고 있다.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태평양 방류 계획이 IAEA 안전 기준에 부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100만 톤이 넘는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남은 절차 중 하나였다. IAEA는 최종 보고서에서 오염수 방류로 "방사성 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일본 정부의 방류 계획은 일본 안팎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중국 정부 관리들과 한국 국민 상당수는 방류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이 계획대로 방류를 진행한다면, IAEA 역시 후쿠시마에 점검 시설을 개설해 "향후 수십 년 동안" 오염수의 안전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기후/환경 · 국제정치/국제사회 · 건강/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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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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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는 어렵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11화 <연애는 어렵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 by 이한 벌거 벗은 남자들 :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 • 이 프로젝트는 기존 남성 섹슈얼리티의 재탕이 아니라,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다. • 편견과 왜곡, 위계와 대상화로 가득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실체를 고발하고 비판해야 한다. • 그 자리를 더 나은 질문과 고민을 통과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탐구로 채워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남성의 내부고발, 실제적인 경험,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 이 글에는 인터넷 용어 또는 혐오 표현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차별과 혐오의 재생산이 아닌 비판에 그 목적이 있으며, 가급적 사용을 지양하려 노력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 만약 사랑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면, 만 년으로 하겠다. 오래도록 회자되는 영화 대사처럼,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다면 그건 만 년 쯤이 적당할지 모른다. 하지만 ...
젠더/청년/교육 · 노동/인권/사회
남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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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 잘(?)하고 싶은 남자들

4화 <섹스 잘(?)하고 싶은 남자들> by 이한 벌거 벗은 남자들 :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 • 이 프로젝트는 기존 남성 섹슈얼리티의 재탕이 아니라, 새로 쓰는 남성 섹슈얼리티다. • 편견과 왜곡, 위계와 대상화로 가득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실체를 고발하고 비판해야 한다. • 그 자리를 더 나은 질문과 고민을 통과한 남성 섹슈얼리티의 탐구로 채워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남성의 내부고발, 실제적인 경험, 고민과 성찰이 필요하다. * 이 글에는 인터넷 용어 또는 혐오 표현을 직접 인용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으나, 차별과 혐오의 재생산이 아닌 비판에 그 목적이 있으며, 가급적 사용을 지양하려 노력하였음을 미리 밝힙니다. ──────────────────────────────────────────   섹스… 드디어 섹스 이야기다. 이전부터 꾸준히 이와 관련한 주제로 글을 쓰고자 벼르고 있었으나 지면의 한계상, 체면과 엄숙주의 등으로 인해 글 써볼 겨를이 없었...
노동/인권/사회 · 젠더/청년/교육 · 얼룩소 더 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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