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 접한 뉴스들은 대부분 그닥 새로운 것들은 아니었지만, 내게 피로를 느끼게 하기에는 충분했다. 뉴스를 보면 매우 피곤하다. 그래서 관심도 적다.    적당한 단어가 없어서 특성이라고 했는데, 적절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보통 국어사전에서 정의를 살펴보긴 하는데 내 의도와 딱 들어맞지는 않았다. 하지만 아예 못 쓸 것도 없지 않나 싶고, 너무나 피로한 내게 있어서 그런 윤문을 할 의지는 거의 없기에, 양해를 바란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의견은 가지각색일 것이고 표현의 자유는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언쟁이나 논쟁이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가 있다면 분명 가치가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즉 나는 언쟁이나 논쟁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이며 도리어 장려하고 싶다.    언론에서는 국론이 분열되었다 운운하는 하는 경우가 있지만, 그것은 전체주의에 대한 선망이라 의심하는 것이 나이다.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는 세상은 내게 꽤 무섭게 느껴지고 매우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