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라리가 우승, 프랑스 리그1 우승, 유럽 챔피언스 리그(이하 UCL) 우승, UCL MVP, 득점왕, 올림픽 금메달, 코파 아메리카 우승, FIFA 올해의 선수상, 발롱도르 등
그가 커리어 내내 이뤄낸 성과들은 일일이 열거하면 끝도 없지만 축구의 신 반열에 들어서기에는 단 하나가 부족했다.
그것은 바로 월드컵 우승
최초 축구의 신이라 불린 브라질의 펠레, 자국인 아르헨티나의 축구 신 마라도나.
둘의 선수 시절 활약은 늘 찬란했지만 언제나 그 정점은 월드컵에서의 활약이었다.
축구 산업이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그 규모가 커진 지금이지만, 여전히 월드컵은 축구 산업의 정점에 자리하고 있다. 축구로 이뤄낼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뤘다 해도 과언이 아닌 메시라 할지라도, 앞선 이들과 동등한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반드시 월드컵 트로피가 필요했다.
메시는 18세부터 현재 35세까지 총 다섯 번의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커리어가 끝나가는 이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