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스
세상이 이제는 말세라고 생각하는 자
자기를 구할 인연이 있는 얼룩커님은 http://www.gincil.com/ 에서 영혼의 회초리가 될 더 날카로운 글들을 보세요
나는 가을만 되면 생각이 많아진다
출석 부르기 좋은 날입니다.
자살과 우울증 예방, 심리상담을 받다.
[슬로우레터] 최악의 시나리오, 아마겟돈은 비유로 남아야 한다.
[월요일의 사회심리학 한 조각] 언어적 집단 간 편향 (linguistic intergroup bias)
[월요일의 사회심리학 한 조각] 언어적 집단 간 편향 (linguistic intergroup bias)
정의
긍정적인 내집단 행동과 부정적인 외집단 행동이 (vs. 부정적인 내집단 행동과 긍정적인 외집단 행동에 비해) 더 추상적으로 묘사되는 경향
(a tendency to describe positive in-group and negative out-group behaviors more abstractly than negative in-group and positive out-group behaviors)
설명과 예시
사회적 정체성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자신이 소속된 집단을 통해서도 자기 자신을 정의할 수 있음
집단 속의 인간은 자신이 속한 집단(이하 내집단)이 갖는 긍정적으로 독특한 속성을 중요시함
내집단의 선행이나 외집단의 악행에 대한 정보는 이러한 자기개념에 부합하지만, 반대로 내집단의 악행이나 외집단의 선행이 전해져 오는 것은 인간에게 예상치 못한 정보가 됨
내집단의 긍정적 독특성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은 이런 예상치 못한 정보를 특정 사건이나 행동에 강하게 ...
마라톤 2시간 벽 돌파의 현실화
‘누가 아들을 죽였나’ 어머니의 쪽지에 숨어 있던 진실 [사라진 이등병의 편지 3화]
‘누가 아들을 죽였나’ 어머니의 쪽지에 숨어 있던 진실 [사라진 이등병의 편지 3화]
‘바다’를 볼 때 이제 우리 눈에는 바다 외에 다른 것도 담길 것이다. ‘가만히 있어라’는 말 속엔 영원히 그늘이 질 거다. 특정 단어를 쓸 때마다 그 말 아래 깔리는 어둠을 의식하게 될 거다. 어떤 이는 노트에 세월이란 단어를 쓰려다 말고 시간이나 인생이란 낱말로 바꿀 것이다. – 김애란 <기우는 봄, 우리가 본 것> 중(《눈먼 자들의 국가》 문학동네, 2014년)
세월호를 마음에 장사지낸 사람들이 세월이란 말을 입에 올리지 못했던 것처럼, 아들을 가슴에 묻은 아버지는 그날로 아들의 이름을 잃어버렸다. 아들의 이름자와 같은 글자만 봐도 가슴이 쿵쾅거렸다. “그 말 아래 깔리는 어둠”이 아버지의 인생에 짙게 드리웠다.
스물한 번의 봄을 살고, 아들은 세상을 떠났다. 왜. 도대체 왜. 아버지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질문들이 떠올랐지만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답을 듣지 못했다. 모든 것의 답을 알고 있는 한 사람은 이제 세상에 없었고,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람들만 남아 있...
[액션] 용산정원 ‘블랙리스트’ 시민들, 인권위 진정 [우상의 정원 6화]
키움증권 국내 계좌 상위 2% 달성 했네요(8월 기준)